시를 완성했을 거야”란 말과 함께 “그래도 나는 오늘 한 그루 말의 복숭아 나무를 심으리라”란 다짐을 내비치며, 세 번째 시집 ’훔쳐가는 노래‘에서 시인은 정치사회적 의미의 실천의 언어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한진중공업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을 한 김진숙 노동자를 보고 쓴 ‘BucketList
시인들에 비해 김남주시인의 시는 직설적이고 사실적으로 쓰였고 명쾌한 의식과 철저한 원칙을 가지고 억압받는 민중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김남주의 시중에서도 「학살2」라는 시가 시인이 직접 육성으로 남길 만큼 시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 것 같았다.
- 분석
김
시작하면서 그의 시는 불의의 현실에 대한 격렬한 투쟁의지를 보인다.
이성부의 『백제행』(1977)은 가혹한 억압의 현실에 대해 참담하게 절망하면서도 그 억압과 모순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를 잘 구현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의 산업화 과정에서 김지하, 신경림, 고은, 최하림, 이성부
시가 지니고 있는 정형시도 자유시도 아닌 기묘한 형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긍정적 측면에서 한국 근대시문학사에 있어 육당 최남선이 가지는 의의는 매우 크다. 새로운 시 형식을 위한 어떠한 미적 노력도 생각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또 단 한명의 전문시인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에 육당은 매우
I. 70년대 시대개관
II. 80년대 시대개관
I. 70년대 시대개관
70년대는 삼선 개헌의 여파와 유신 체계에 의한 정치적 불안과 긴장 속에 시작된다. 70년에 노동자 전태일의 분신 자살 사건이 일어났고, 71년에는 광주 대단지 사건이 일어나 학생과 지식인, 종교계의 민중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환기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