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당대의 선각자나 지식인 엘리트들에 의해 창작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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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현대시의 양상
1930년대에 이르러 한국 현대시는 다양한 성격과 양식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는다. 이 시기에는 전대의 민족주의 성향의 시문학이 쇠퇴하고 새로운 이념과 정서를
시파, 중기에는 모더니즘파, 후기에는 생명파가 그들 나름의 이론을 바탕으로 시 활동을 전개해나가며 현대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본고에서는 김영랑․백석․정지용․윤동주․이육사를 중심으로 그들이 전개한 시 세계를 통하여 1930년대 시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
시키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차원에서 기존의 텍스트를 재활용한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패러디는 기존 텍스트의 명성이나 권위에 기생하여 잔재주나 부리고자 하는 창조적 상상력이 빈곤한 열등한 작가들의 이차적인 담론이라고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 태도는 온당하지 않아 보
시적 기능에 대해 주목해 온 것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으며, ꡒ언어학에 무심한 문학연구가나 시학에 무지한 언어연구가나 모두 다 지독한 시대착오ꡓ라는 언명을 듣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은 반드시 국어교육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영역이다. 특히 실용으로서의 언어를 중
Ⅱ. 김지하 약전 中井 毬榮, 위의 책 , p.195-220 보론 부분
1) 전라도의 아들
김지하(金芝河, 본명 : 김영일)는 1941년 2월 4일 아버지 김맹모, 어머니 정금성의 외아들로서 전라남도 목포시 대안동에서 태어났다.
1941년은 6월에 독일의 대소련 공격이 시작되었고, 12월에는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여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