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현실인식은 작가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그의 작품속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술 권하는 사회」와 「운수 좋은 날」, 두 작품을 통해 당대의 사회상황과 그에 대한 작가의 현실인식과 대응방식, 그리고 급격한 사회의 변동에 따른 작품의 변모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서 론
염상섭은 김동인, 현진건과 같이, 한국 근대소설 초창기의 선구자이며 개척자의 한 사람이다. 그는 한국 근대소설사의 초기에 사실주의 문학을 건설한 선구적 작가 중의 하나이며, 최초로 자연주의 문학론을 제기한 중심 인물이었다. 이용남 외 <한국현대작가론>, 민지사, 2001
평가
1. 서 론
한국 현대소설사의 전개과정 속에서, 염상섭은 이광수와 김동인, 그리고 현진건과 채만식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문학적 계보 속에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2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근 40여 년 동안 지속된 창작활동을 통해서 염상섭
입각한 서술방법을 사용하였다. 복녀라는 주인공을 통하여 현대인의 물질에 대한 집착이 결국은 자신의 타락과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 장에서는 국문학연습4)김동인의 소설「감자」를 읽고, 작품에 드러난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여성관을 분석하여 서술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