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남기는 정도에서 머문 반면, 염상섭은 1920년대 초부터 1960년대 초까지 만주행으로 인해 절필을 했던 7, 8년의 공백을 제외하고 40여 년에 걸쳐 30편에 가까운 장편소설과 150여 편의 중․단편, 100여 편의 평론 등 가히 엄청나다고 할만큼의 작품들을 써냈다. 조남현, 염상섭 소설연구 「국학자료
염상섭 연구』, 서울대 출판부, 1987
’, ‘시선의 굴절 유종호, 「리얼리즘의 한계」, 위의 책
’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염상섭 대표 작품인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삼대>에 대한 방대한 연구들을 설명하기엔 부족한 면이 많아 문학사적 의미(식민지 시대의 총체
작품의 특성은 단적으로 아이러니의 틀 속에 20년대의 한국사회의 파라다임을 창조하고 있는 점이다. 그는 김동인의 단음적인 직선 구조나, 진공적 언어와는 달리 아이러니와 현실의 언어군으로써 이 땅의 근대적 사실주의 문학의 머릿돌을 놓은 작가다 이재선, 위의 책, p. 285.
Ⅲ. 현진건 문학의 반
한정된다.
3-4. 1930년대의 대중소설
대중소설에 대한 비평적 관심이 활성화 되었다.
윤백남: 대중소설과 순 문예소설은 독자, 관점 등에 있어 서로 다르지만, 완성된 작품의 가치에는 우열이 없다.
김남천: 30년대 후기 장편소설이 통속소설, 순수예술소설로 구분되는 것은 사회적 토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