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어`와 `합성어`에 대한 문제이다. 필자는 단어의 구성을 크게는 단순어와 복합어로 갈래짓고, 복합어는 다시 파생어와 합성어로 하위갈래지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 견해를 다시 옮기면 다음과 같다. 한 예를 들면, 어떤 현상을 체계적으로 기술할 때 `그 관계가 1:1의 관계인가와 1:n(n
합성어 처리의 첫 번째 문제는 설정의 기준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논자나 이론, 관점에 따라 정의가 일정치 않고 해석과 적용상의 과정에서도 상당한 상이점이 존재한다. 두 번째 문제는 합성어와 한자어와의 관련 문제이다. 한자어는 중국어에서는 낱자가 한 낱말로 인정되는 표의 문자인
파생어
중세국어도 현대국어와 같이 접두파생법은 접두사에 의한 파생으로 품사가 바뀌는 통사적 파생어는 발견되지 않으며, 어근의 의미만 제한해 주는 어휘적인 파생법만 발견된다. 현대국어에서도 통사적 접두파생은 매우 예외적인 경우이다. 한자어 매(每)의 경우 명사를 부사로, ‘메-’의 경
I. 서론
사회가 발전하고 제도와 문물이 유입됨에 따라 새로운 단어들이 만들어지고 국어의 어휘는 다양해졌다. 특히 한자어나 서구 외래어에 영향을 받은 신어들이 많이 등장했다. 신어는 새로 생겨난 사물 및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서 지어낸 말을 뜻한다. 이미 있는 어근이라도 새롭게 조합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