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의 새로운 면모는 짧은 시구로 그림의 흥취를 돋구어내는 그의 시에서 엿보인다. 여항이란 무엇인가? 여항은 중인들이 사는 좁은 거리라는 뜻으로 가난한 중인들이 모여 살았던 지금의 인왕산은 여항문학의 산지였다. 이인문과 김홍도 등의 화원들의 그림 속에서 발견되는 그들 가난한 여항문인
신윤복
· 도화서(圖畫暑)의 화원으로 상류사회의 풍속도나 기녀, 유락도를 잘 그림
그러나 속화를 즐겨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남
· 대표적인 작품은 단오도, 야행
김득신
· 각 분야에 걸쳐 김홍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풍속화의 경우 더욱 두드러짐
· 풍속화에 산수를 배경으로 삽
. 조선전기 풍속화는 유교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삼강행실도>>가 대표적인데 경주 출신의 설순 역시 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풍속화는 조선후기에 대대적으로 유행하게 되는데, 영남 지방에서는 조영석에 의해 주도되어서 단원김홍도와 혜원신윤복이라는 조선 풍속화의 거장을 낳게 된다.
풍속화는 “속인배에게 환영을 받던 시정잡사, 서민의 잡사, 양반의 遊閑, 耕織의 點景 그리고 여색이 풍기는 春意圖가 주로 취급된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풍속화가 김홍도(1745 - ?), 신윤복(18-19세기), 김득신(1754 - 1822)의 전형적인 작품들은 이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