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존 인물 홍길동
< 조선왕조실록 - 연산군 일지 >
연산 6년 10월 22일 ( 계묘 ) - 도적 홍길동을 잡았으니 나머지 무리도 소탕하게 하다.
연산 6년 10월 28일 ( 기유 ) - 홍길동을 도와준 당상 엄귀손의 처벌을 의논하다.
연산 6년 11월 6일 ( 병진 ) - 홍길동을 도와준 엄귀손을 끝까지 국문하게 하다.
Ⅰ. 서론
유동적이고 현장성이 강한 구전이야기의 장르를 경계가 명확한 분류학적 범주의 개념으로 설정하긴 어렵다. 또한 장르 자체를 고정된 체계로 이해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 오래다. 따라서 ‘신화적 전설’의 범주는, 특정 작품들을 하나의 울타리 안에 묶어 세워 구전이야기의 분류
공간에서 새로운 질서의 세계를 건설하였다.
Ⅱ. 아기장수전설(아기장수이야기, 아기장수설화)의 내면적 의미
“아기장수의 전설“은 인간정신과 외부세계를 결합시켜 통일성을 이루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 주인공이 세계와 재결합하려는 과정과 再分難해 가는 과정을 잘 형상화하고 있다.
이야기문학이라는 넓은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것이 설화일 수 있으므로, 온갖 이야기에 ‘설화’란 말을 붙여 안 될 것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설화의 층위를 구별하기 위하여 어떤 특정 설화가 적어도 모티프적 설화인가 삽화적 설화인가, 혹은 주제적 설화인가는 구별하여야 할 것이다.
잘 알다시피
Ⅰ. 서론
아기장수이야기는 현실적인 억압과 불합리에 항거하려다 패배하고 마는 비극적인 영웅의 이야기로 파악되었으며, 이 비극적인 영웅의 좌절이 현실의 불합리와 모순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아기장수이야기는 아기장수가 그보다 앞선 세대에 의해 집단의 안정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