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해방 후부터 70년대 산업화 이전까지, 위와 같은 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창작해낸 주요 작가들인 황순원, 최인훈, 이청준, 김승옥, 이호철을 통하여 그 시대 문학의 전개과정과 특징,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작품들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60년대 소설의 전개과
작가적 시야를 확대하면서 전후문학의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황순원의 문학에서 한국전쟁과 관련된 작품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란 속에서 발표된 단편소설「곡예사」를 비롯하여 「어둠 속에 찍힌 판화」(1952),「학」(1953)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며, 장편소
작가들이 각자의 다양한 주제를 어떠한 형식에 담아 표현했느냐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Ⅱ. 1960년대 문학사 전개과정
1. 안수길 혹은 만주의 서사시
안수길은 해방 후 1960년대의 한국을 무대로 활동하던 작가 중 한명이다. 안수길은 외국에서 고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뿌리’를 내리는 것에
황순원은 흔히 「소나기」, 「별」로 많이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37년 최초의 단편 「거리의 부사」를 발표한 이래 50여년 간의 작품활동을 통하여 시 100여편, 단편소설 100여편, 중편소설 1편, 장편 7편을 발표하였으며, 장편으로 갈수록 전후의 사회현실이나 인간의 부조리와 모순에 초점을 맞추
Ⅰ. 작가 연보
1942년 8월 20일 경기도 가평에서 출생,
1963년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서 김동리에게 수학 후 졸업, 황순원의 도움으로 경희대 국문과에 편입하여 1965년에 졸업.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나,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음.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