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는 노(老)의 생략형과 자(子)의 합성글자로, 아들이 노인을 업고 있는 모양, 즉 아들이 노인(부모)을 잘 공양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효라 함은 보통 자식이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을 말한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인간의 힘으로서가 아니라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 하여 인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 불리던 우리 나라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으며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전통 속에서 효를 근본으로 삼아 왔다. 그러나 서구문화의 무분별한 유입과 산업화에 따른 사회 병리 현상이 만연되어 전통적인 인륜의 가치 질서가 흔들리고 갖가지 사
부모님을 끔찍이 섬기고 조상을 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것은 우리나라 원시 샤머니즘의 핵심이었다. 그러므로 효 사상은 일종의 민족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의 효 사상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보다 각별하다 할 수 있다. 때문에 전통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간 관계로 중요시된 것은 당연
효를 단어의 의미로 풀이하면 ꡐ효도 효ꡑ자로 자녀가 늙으신 부모를 잘 섬기는 덕행을 의미한다. 곧 효란 효친의 덕행 및 경로의 도리라 할 수 있다. 또한 효경에 의하면 효란 첫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닦고,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을 효의 시작이라 하였고, 둘째는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
효선미담이 실려 있고, 고려 시대는 유교 교육을 강화하고 정표 정책(旌表 政策)을 통해 효행자들을 표창함으로써 유교적 효 윤리의 실천을 권장하였다. 고려 말에는 유교적 효 사상을 담은 효행담을 편찬하고『주자가례』를 보급하였다. 특히 조선 시대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효를 중시해 왔는가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