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해례본』의 제자해에서
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
정음 스물여덟 자는 각각 그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라고 하여 훈민정음의 창제가 象形임을 밝히고 있다. 그래서 다른 문자로부터의 기원설을 주장하는 이가 줄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各象其形而制之’(제자해)와 ‘象形而字
Ⅰ. 개요
1443년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되어 비로소 우리말을 우리 글자로 표기 할 수 있게 되었다. 훈민정음의 창제가 가지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여기서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마디결과 한글문화 부림 그리고 집현전의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제작 얼개 따위를 바
Ⅰ. 훈민정음(한글)의 역사적 의미
어떤 사실이 역사상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것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시대에 따라 항상 새롭게 추구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문화사상 가장 높은 사실로 지적되고 있는 한글창제의 의미도 시대의 변천에 따라 계속 새롭게 추구되어 왔다.
훈민정음’ 창제에 있어서 그 기원을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의문은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기원설에는 ‘고전기원설, 범자기원설, 파스파문자 기원설, 신대문자 기원설, 가림토문자 기원설, 히브리문자 기원설, 산스크리트문자 기원설, 서장문자 기원설, 팔리문자 기원
훈민정음이라고 하면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명칭이라고만 알고 있지만 2가지 뜻으로 사용된다. 하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기존의 차자표기를 버리고 1443년에 새로 만들어진 백성을 위한 문자의 이름이고, 다른 하나는 문자론 책의 이름이다. 이 텍스트에서는 문자인 훈민정음의 기원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