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末麗初의 전기(傳奇)문학으로 보자는 논자들로 임형택․박희병․김종철 등을 들 수 있다.
두 주장은 나름대로의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현재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실정인데, 『금오신화』의 경우 소설로 보는데 이견이 없는 만큼, 과연 전기(傳奇)를 소설의 효시로 볼 수 있는가의 여부가 소
羅末麗初) 설화(說話)와 전기(傳奇)의 양상
(1) 설화(說話)
설화는 허구에 뿌리를 두지만 삶의 구체적인 내용을 비유적, 상징적인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개인의 창작물이 아닌 민족적 집단의 공동생활 속에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는 민족의
1. 연구 목적
조선조 전기소설(傳奇小說)은 신화, 전설, 민담 등에서 소설로 넘어오는 과도기적인 문학 형태로서 삼국시대의 신화와 전설, 고려시대의 패관 문학에서 밑거름이 형성된 후 중국의 전기소설이 가미되어 이루어진 문학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우리의 전기소설은 중국의 전기소설과
羅末麗初)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활발했음을 여러 문헌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우선 적으로 나말여초의 설화와 전기의 양상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그런데 나말여초의 설화와 전기가 논란이 되는 것은 전기의 성격규정에 따라 우리 소설사의 시작이 신라 말이 될 수도 있고,-금오신화(金
羅末麗初 豪族으로의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지방 세력의 여러 기반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Ⅱ. 지방세력의 기반
1. 新羅 村主層의 職制와 羅末麗初 豪族層의 官班의 存在樣態
羅末麗初期의 豪族層은 新羅期에 있어서 재래의 토착 村主層과 일찍부터 外居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