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청준 소설의 특징은 경험적 현실을 관념적으로 해석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인데, 현실의 부조리성을 예리하게 포착해내어 자신만의 소설적 구도에 담아내곤 한다. 초기 소설인 「병신과 머저리」(1966), 「과녁」(1967), 「매
서 론
‘문학의 자기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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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의 대결 속에서 펼쳐진
지식인 이청준의 자기치유적 글쓰기’
작가 이청준 소개
이 청 준
[李淸俊, 1939.8.9~2008.7.31]
1939년 8월 9일 전남 장흥군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
<퇴원>(1965)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대표작으로 <병신과 머저리>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글은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를 텍스트로 삼아 ‘병신과 머저리’의 기본 소개, 존재하는 해석의 갈등을 짚어 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해석을 어떻게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교육방안도 제시하면서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기로 한다.
1950년대 실존주의의 발전적 모습으로 1960년대에 정착하게 된 문학의 이론적 양상은 참여론으로 대두되었고, 복고주의적 전통의 틀 안에서 민족문학을 완성하려는 독창성과 예술성 을 지향하고 예술성의 가치를 옹호하는 순수론의 입장과 대립하였다. 60년대의 문학사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던 순수
년대 소설
20년대 우리문학에 전래된 프로문학을 살핌에 있어 여러 가지 관찰이 가능하겠지만 그 중에서 조직문제를 알아보는 일은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문학예술 및 문학예술가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사상은 마르크스주의 사상이 던진 충격의 뚜렷한 한 가지 형식이기 때문이다. 1920년대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