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복지(불교복지)의 역사
1. 삼국시대
1) 고구려
고구려의 불교복지사업은 몇몇 고승들의 행적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혜자 스님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일본에 건너가 성덕태자의 스승이 되어 국가 시책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었다. 특히 그는 불교복지
복지 방법론으로 접목되지 못한 점은 한국 사회복지의 자주성과 정체성 확립면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교의 교의상 이타행(利他行)은 수혜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시혜자에게는 베풀었다는 자만심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경우 무주상 보시(無住常布施)정신에
복지 활동을 위한 근거를 확립해 주었고, 또한 여러 사회에서 사회정책의 이념을 제공해 주기도 하였다. 전통적 사회보장제도의 실례는 종교법에 종종 수록되어 이 법에 의하여 지지를 받았다. 종교는 자선이나 이타주의의 실천을 통해서 사회복지에 영향을 미치며 발전해 왔는데, 불교의 자비․기
복지부의 일제조사에 의하여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당시 전체시설수 716개의 54.9%는 종교계의 운영자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기독교계통 시설이 전체 시설의 37.1%를 차지하여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으며, 다음 천주교, 불교, 원불교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교계통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그 상대
복지수요자들에게 종교계가 재정과 인력 및 시설자원을 투입하도록 유도한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게는 종교기관이 주축이 되어 복지활동을 전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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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불교복지(불교사회복지)의 전개과정
1900년대 초기 및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불교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