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방법론으로 접목되지 못한 점은 한국 사회복지의 자주성과 정체성 확립면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교의 교의상 이타행(利他行)은 수혜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시혜자에게는 베풀었다는 자만심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경우 무주상 보시(無住常布施)정신에
사회 취약계층 및 기타 복지수요자들에게 종교계가 재정과 인력 및 시설자원을 투입하도록 유도한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게는 종교기관이 주축이 되어 복지활동을 전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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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불교복지(불교사회복지)의 전개과정
1900년대 초기 및 일제 식민
사회복지 활동을 위한 근거를 확립해 주었고, 또한 여러 사회에서 사회정책의 이념을 제공해 주기도 하였다. 전통적 사회보장제도의 실례는 종교법에 종종 수록되어 이 법에 의하여 지지를 받았다. 종교는 자선이나 이타주의의 실천을 통해서 사회복지에 영향을 미치며 발전해 왔는데, 불교의 자비̶
Ⅰ. 개요
한국의 초창기 사회복지는 고려시대에 불교도 중심의 왕성한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다. 고려의 사회복지활동은 왕조중심의 시혜적 민생구휼사업들이었으나 불교중심의 문화를 이루고 있던 시대인 만큼 정부와 민간의 사회복지활동에 있어 불교의 영향이
Ⅰ. 서론
불교사상의 전개 과정을 알아보기로 하자. 불타가 입멸(入滅)한 후, 불교는 소승 불교를 거쳐 대승 불교로 발전하였다. 소승 불교는 수행자 자신의 정신세계에만 몰입하여 사회와는 분리된 엄격한 종교성과 개인의 해탈을 강조하였다. 이와 달리, 대승 불교는 중생과 감께 하는 대중 불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