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방법론으로 접목되지 못한 점은 한국 사회복지의 자주성과 정체성 확립면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교의 교의상 이타행(利他行)은 수혜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시혜자에게는 베풀었다는 자만심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경우 무주상 보시(無住常布施)정신에
방법은 의식제공과 의료가 주이고 대상자는 환과고독이었다. 이러한 조선조의 구제활동은 유교의 민본주의에서 발전한 공맹의 인의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시대는 정치의 근본을 왕가인정과 덕치에 두었고 궁민구제를 치국의 요체로 생각하였다. 조선조는 건국 이래 정치․경제․사회․
사회변동에 따른 사회복지실천과 더불어 불교계의 사회복지변천과정을 살펴보면, 근․현대의 불교계는 국제적인 원조나 자선단체들에 의한 사회사업을 앞세운 서구 종교에 대응할 만한 체계를 갖추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와 더불어 유입되기 시작한 서구의 사회사업이론이나 실천방법론은
사회란 무지와 번뇌의 연속체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대국차랑(田代國次郞)은 불교사회복지란 사회체계 속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 빈곤, 질병, 장해, 및 그 밖의 모든 생활위기를 초래하는 제 모순에 대하여 인
불교에서 보살이란 ‘더 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고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고, 바라밀의 행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여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렇게 볼 때 보살이 곧, 근래 사회에서 의미하는 ‘사회복지사’라 할 수 있다. 이와같이 불교의 근본사상을 살펴볼때 불교의 사회복지 수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