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중세국어의 공시적 현상이 현대국어로의 변화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느냐는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중세국어의 공시적 현상이 현대국어로의 통시적 변화와의 연관성이 일정한 틀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이러한 틀 속에 있는 언어는 그 변화의 양상이 거
음운변천과정에서 보면「계림유사」의 ‘두블’이 더 고형일 것이며, ‘ㅂ’이 약화과정에서 기음화된 것으로 ‘두블 > 두(두흘) > 두울 > 둘’의 변천과정을 거쳤다. 이 ‘둘’과 동일한 변화과정을 거친 어형으로 ‘술(酒)’이 있다.
酒 - 主 - 數本 <조선관역어>
酒飯 - 酒半 - 數本把 <조선관
변천사
1)고대국어
고대국어에는 된소리 계열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성립되기 위한 두 가지 증거가 존재하는데,
첫째, 만약 당시 된소리 계열이 존재했다면, 중국 중고음의 전탁계열이 동음에 된소리 계열로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전탁은 동음(東
Ⅰ. 구개음화의 개념과 연구 목적
음운론적으로 모음과 모음, 모음과 자음, 혹은 자음과 자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변형을 일으키는 음운현상을 동화(同化)라고 한다. 단어나 구절 안의 개별적인 음들은 전후에 위치한 상대 음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 같아지거나 혹은 비슷해지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