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지에 따른 구분, 계급에 의한 구분, 순수한 시대별 구분 등 여러 가지 구분법이 시도되어왔다.
소위 문학사는 대부분 나라(奈良)시대, 헤이안(平安)시대, 가마쿠라(鎌倉)시대, 요시노(吉野)시대, 무로마치(室町)시대, 모모야마(桃山)시대, 에도(江戸)시대라는 구분에 근거하여 서술이 이루어진다
국가로서 일본 국체의 근본적 변혁과 부국강병에 힘쓴 결과, 당시 동아시아 제국주의의 중심이던 영국과 1894년 청일전쟁 직전 불평등조약체계 철폐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일본의 근대적 외교는 서구에 대한 양이론적 개국론의 연장선에서 발전한 것으로 청을 동아시아 중화질서의 중심이 아닌 쇠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핵으로 삼고 있는 강력한 국가주의 경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또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전통적인 중국 중심의 질서 속에 자리 잡고 있다가, 19세기 근대국민국가를 완성한 후 강력한 국민 통합의 역량을 그 원동력으로 세계적 제국으로 부상한 서구 열강의 압력에 의하여,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그 번영했던 당시의 문화, 즉 헤이안 문화에 대해서 아래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본론
1. 헤이안 천도와 정치
나라 시대 말기의 정쟁 속에 즉위한 고닌 천황은 불교세력을 정치에서 배제하면서 율령국가의 재건을 도모했다. 고닌천황의 뒤를 이은 간무 천황도 불교정치의 불식
국가개조의 수단으로서 총구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을 것이다. 군대, 권력, 개혁이 하나의 화두로서 그의 가슴 속 깊숙이 자리잡으면서 그는 더 욱 과묵해졌다. 간노히로시 소교(소령)는 2․26사건에 가담했다가 파면된 뒤 만주군 장교로 넘어 온 사람이었다. 그는 조선인 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