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방된 요즘에도 청소년들은 성에 관한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
성은 인간의 전인격 형성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가장 전인적 차원에서 폭넓게 다루어져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입시위주의 교육, 성교육 자료의 부재 등으로 인해 생리적 차원의 단편적이고 부분
지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핵가족과 외동아들 딸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사랑, 부모의 바쁜 사회생활 등으로 가정교육의 기능은 극도로 약화되어 있고, ‘옆집 아이야 어떻게 되건 내 아이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에 사회교육 또한 기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가정, 사회
Ⅰ. 서론
한국의 청소년들은 학교 교육에 기본적으로 불만족해 한다. 학교 재학생 중 30% 정도는 학교 생활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학교 생활이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등교를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일을 그 대신 즐기고 잇는 것이다. 학교 생활에 불만족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태도는, 다른 나라의
성교육 교사용 지도지침서인 ‘함께 풀어가는 성 이야기’를 각급 학교에 배부하고 학년 당 연간 10시간 정도의 성교육 시수를 확보할 것을 권장한바 있다. 이에 많은 학교에서 이를 바탕으로 관련 교과시간, 재량활동 시간, 인터넷을 활용한 성교육, 성상담을 통한 개별 성교육, 지역사회자원 조직과
청소년들의 성의식도 급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학교에서도 체계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려는 노력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2000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르면 성교육은 범교과 학습으로서 재량활동을 통하여 중점적으로 지도하되, 관련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