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국과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패러디신문에서 사이버저널리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우선 <딴지일보>와 <드러지리포트> 발행인(기자이자 편집책임자)이 모두 전문적인 저널리즘 교육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딴지일보 발행인인 김어준은 공대 출신으로 정보제공업자로 사
신문을 만들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마치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아카이아인들이 모여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아 그들만의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가던 그 시절처럼, 인터넷이라는 사이버공간에 전 세계인이 모여들고 스스로들 미디어의 주체가 되어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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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가상공간이 현실세계의 상당부분과 대체하는 시대에 패러디신문이 진정한 대안매체로 자리 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독설과 풍자를 주무기로 하는 패러디에만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다. 독설과 풍자라는 표현방식으로 전달되는 기사는 그것을 읽는 독자들에게 카타
패러디는 비판적 거리에서 작가의 투철한 의식이 반영되는 형식이라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또 사회적 이슈가 있으면 금방 패러디가 등장하게 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패러디가 유행하고 있는 것을 패러디가 많은 사람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기 때문이다. 대표적 패러디신문인 [딴지 일보]의 김어
패러디 장치를 선택한 의도와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작가 및 작품 소개
1.1 작가소개
작가 김소진은 1963년 12월 3일 강원도 철원에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나 1982년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90년부터 한겨레신문 교열부와 문화부에서 5년간 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