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7세기 고전소설사의 지반과 소설 향유 양상
1) 국문소설과 한문소설의 공통 지반
조선 전기 소설사의 판도를 한문소설로만, 그리고 그 향유층을 사대부 남성으로만 규정할 수는 없다. 16세기에 이미 적지 않은 국문/국문본 소설이 유통되고 있었으니, 저간의 상황을 전하는 『오륜전전』서문을
국문소설이란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작품이다.
조선시대는 훈민정음 창제이후 문자사용이 이원화되어 한문담당 층과 국문담당 층으로 분화되어 있었다. 이중 한문은 지배층인 사대부의 문자였으며, 국문은 피지배층의 언어이자 여성들의 언어였다. 흔히 한문소설은 사대부 남성, 국문소설은
Ⅰ. 한자교육(한문교육)의 개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의 학습을 통하여 언어생활을 원활하게 하고, 다른 교과를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 교과이며, 한자의 학습을 통하여 한자로 기록된 각종 한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기
국문운동의 사회적 확대
- <독립신문>이 국문을 사용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국문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널리 공유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조선의 글로서의 국문의 독자성과 고유성을 강조하고 중국의 한문과 구별한 점이
Ⅰ. 서론
고전소설은 근대소설과의 구분으로 개화기를 중심으로 그 이전을 고전소설이라고 하는데 국문학 연구의 초창기에는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을 별개의 것으로 보아 근대문학을 소위 서구문학의 채용이라고 보는 시각, 고전문학과의 전통이 단절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근대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