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되면서 인도적 분야에서부터 남북대화가 시작되었다.
이후 고위 당국자 간의 비공개 접촉과 방문을 통해 1972년 7월 4일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간 합의문서인 ‘7ㆍ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이 성명에서 남북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통일 3원칙에 합의하였
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되면서 인도적 분야에서부터 남북대화가 시작되었다.
이후 고위 당국자 간의 비공개 접촉과 방문을 통해 1972년 7월 4일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간 합의문서인 ‘7ㆍ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이 성명에서 남북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통일 3원칙에 합의하였
남북간에 합의된 세 가지 중요한 공식문서인 (1) 1972년의 7.4남북공동선언 (2) 1991년에 서명되고 1992년에 발효된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3) 2000년 6월 15일의 남북공동선언 등에서도 이는 그대로 관철되고 있다.
1972년 7월 4일 남북이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에는 조
남북한은 탈냉전기의 새로운 국제 질서 하에서도 금방 해결될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통일이 눈앞에 있지 않다고 해서 통일을 포기하고 남 과 북은 별개라는 사고로 살아가야 하는가? 결코 이러한 질문의 답에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그렇게 말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남과 북은 한 민족
Ⅰ. 서론
한반도 정전체제의 변화를 위한 남북한의 노력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7?4남북공동성명은 비록 ‘통일에 대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의지’가 아니라 국제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정권의 유지와 존속을 위한 필요성이 그 실질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남북한 간의 최초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