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사회의 규범
역사적으로 전개된 개념의 흐름을 추적하면 지구시민사회 이전에 국제사회(International Society)와 세계사회(World Society)라는 개념이 존재하고 있었다. 국제사회, 세계사회, 지구시민사회는 모두 사회(Society)의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사회의 존재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인 규범의
1. 그리스인의 시민정치
지구시민사회를 개념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인간의 본성과 그것이 반영된 정치로부터 출발하려고 한다. 희미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지구시민사회도 하나의 경계이고, 인간의 경계에는 언제나 정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시민사회에서는 어떠한 정치가 펼쳐지
《마태오의 복음서》 제16장 16절에 의하면, 예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었다. “선생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자, 예수는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도덕현상은 없다. 현상에 대한 도덕적 해석만이 있다’는 니이체의 주장은 이제 새로운 맥락에서 조명되고 있다. 로티에 따르면 이제 철학의 진정한 관심사는 인식이 아니라 해석이다.
말하자면 미래의 철학은 인식론에서 해석학으로 전환된 패러다임 안에서 전개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하이데거는 존재와 인간 사이의 관계의 근원성을 소크라테스 이전의 초기 그리스 사유가들에게서 보았다. 그들에게 있어서 존재와 사유는 오늘날처럼 극단적인 분리대립을 이루고 있지 않았다. 하이데거의 해석에 따르면, 최초로 서양철학이 결정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시대에 형이상학의 주된 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