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으로, 역사학이란 역사가들 개개인의 주관적인 서술로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무의식적 인식 체계인 episteme가 세계의 사유의 중심 기재로 활동하게 되는데, 역사의 변천에 대한 사유를 진행해보면 항상 episteme는 변화되었고 역사는 단절된 역사로 진행되게 된다.
역사학은 20세기 한국 사회, 한국 역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이제 카를 넘어서려는 이 책의 시도 또한 우리 사회와 역사학의 변화를 뒤돌아보고 21세기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 H. 카는 누구인가? (Carr, Edward Hallett, 1892.6.28~1982.11.3) 1892년 런던에서 출생하여 런던의 머
역사학은 20세기 한국 사회, 한국 역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이제 카를 넘어서려는 이 책의 시도 또한 우리 사회와 역사학의 변화를 뒤돌아보고 21세기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 H. 카는 누구인가? (Carr, Edward Hallett, 1892.6.28~1982.11.3) 1892년 런던에서 출생하여 런던의 머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며 또 기술해야 하는지, 또한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관한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역사’라는 말은 역사와 역사학 모두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때문에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역사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적 역사이론과 엄연히 구별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카의 역사관과 포스트모더니즘적 역사이론의 대비를 통해서, '역사적 사실' 이 실재한다는 것이 현재와 과거의 대화로서의 역사에 과학적 탐구의 기본 전제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역사가가 역사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