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DR(안구운동민감소실및재처리과정)
EMDR(안구운동민감소실및재처리과정)은 사람들로 하여금 파괴적인 기억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주며, 심지어 수년 동안 기존의 치료에 실패했던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I. EMDR의 발견 배경
EMDR은 1987년 미국의 심리학도인 사피로(Francine Sha
EMDR의 효과가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나타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EMDR이 최면적인 요소와 인지행동 치료적인 요소가 결합된 치료로서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든 기억에 대한 불편한 감정과 생각을 재처리하는 과정, 즉 좌우상칭한 안구의 동작, 손바닥 자극, 청각자극
및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수년 이상 혹은 평생 그 고통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이들도 있다.
주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사회적 환경, 피해자의 성격경향과 생물학적 취약성 등이 원인이 된다. 일반인구 중 1~3%의 유병률을 보이며, 진단이 아닌 증상을 경험하기만 하는 사람이 5~15%에
사피로(1995)는 EMDR을 환자의 과거력과 치료 계획을 준비하는 병력조사단계, 준비단계, 평가단계, 민감소실단계, 주입단계, 신체검색단계, 종결단계, 재평가단계라는 총 8단계로 구성해 놓고 있다. 아동의 경우(2-7세, 8-12세)에도 8단계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아동의 경우에는 연령을 감안하여 EMDR 전문가
및 학대’, ‘기계로 인한 신체적 손상’ 등의 부상자 위주의 외상사건을 경험한다(전소영·하주영, 2012).
인간은 갑작스런 외부 충격인 외상을 겪고 난 이후 정상인과는 다른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외상후 스트레스라고 한다. 즉 외상을 겪게 되면 인간은 그 사건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