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년여동안 계속된 한국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되면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EU FTA의 타결은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EU의 27개 회원국과 하나의 '경제 블록'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EU는 2007년 GDP기준 세계 1위 경제권으로 세계 13위의
등의 부담이 더 클지라도 관세가 낮은 나라를 통해 수송할 것이다. 이와 같은 우회적 수송방식은 결국 불필요한 낭비라 할 수 있는데, 그 해결 방법은 합의를 통해 공동관세를 설정함으로써 하주(荷主)가 관세를 내지 않으려고 애쓰는 대신 수송비를 줄이는 데 노력을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FTA를 추진하게 되었는데, 이제까지의 성적만으로 보면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200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불과 7년 여 만에 발효국 수도 많이 늘었다.
그러나 아직 행로가 바쁘다. WTO에 통보된 지역간무역협정(RTA)만도 288건에 달할 뿐 아니라, 이미 세계 무역의 절반 이상이 이러한 특혜관세로
중을 바탕으로 하는 기구이다. 이에 반해, FTA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최혜국대우 및 다자주의 원칙을 벗어난 양국가간에, 또는 지역주의적인 무역체제이다. FTA는 조약체결 국가간의 관세를 철폐하거나 기준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WTO에 가입하였지만 FTA를 체결하지 않은 다른 국가간에는 WTO에
무역협정이다. 그것에는 회원국간 관세만을 철폐하는 FTA, 회원국간 자유무역 외에도 역외국에 대해 공동관세율을 적용하는 관세동맹(Customs Union), 관세동맹에 회원국간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공동시장(Common Market), 회원국간 금융, 재정정책 등에서 공동의 정책을 수행하는 경제공동체(Ec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