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형화에 관심을 갖고 장단점을 저울질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얼마 전 KB금융지주 회장 선출과정에서는 여러 후보자들이 합병을 통한 대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 장에서는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은행대형화(메가뱅크)의 문제점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전반적으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메가뱅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메가뱅크론은 금융자본주의 시대에 산업과 함께 금융이란 쌍발 성장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선 국책은행 민영화를 통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금융 빅뱅의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은행
메가뱅크가 1~2개 정도 생기데 되면 이러한 경쟁요인은 자연히 줄어들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좀 더 안정적인 경쟁체제가 만들어질 것임
- 금융 시스템 리스크 증가
메가뱅크는 금융시장과 국가 경제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은행대형화는 곧 다양성 상실을 의미
하나의 대형은행이 있
구상에서 비롯되었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은행산업의 구조조정이 미완에 그쳤고, 기존 은행산업의 구도와 지분구조를 볼 때 자발적인 M&A를 통한 금융 산업의 재편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인식도 메가뱅크론을 촉발시킨 배경 중 하나이다.
메가뱅크 방안은 우리금융을 중심으로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