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포용정책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지지를 공식 천명하였고, 김대중 대통령도 러시아의 아시아 국가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안보에 관한 러시아의 역할 증대를 인정하였다. 금년 2월 개최된 서울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의 기존 대한반도 정책기조를 그대로 계승하는 입장
북한은 中·蘇관계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함이 없이 양국으로부터 갖가지 원조를 얻어 낼 수 있었으나, 中·蘇분쟁의 징후가 명확히 나타나자 일단 분쟁에 개입되지 않으려는 소극적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북한은 지속적으로 중국 및 소련으로부터의 원조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던 반
북한의 개혁개방정책을 논함에 있어 우선 소련과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의 내용들을 살펴보고 이와 별도로 북한의 개혁개방정책을 살펴본 뒤 둘 사이의 상호 유기적 연관성을 찾아내기 위해 북소관계 및 북중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이와 더불어 소련과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을 나름대로 평가해보고 역시
새로운 국가간 조약 체결에 관한 러시아와 북한의 협상은 앞으로의 조약이 북러관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국경을 접한 이웃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는 북한의 운명, 한반도 북단을 주변으로 성립된 군사정치 상황을 무관심하게 넘길 수 없다.
러시아는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단계적인 변화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이해와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런 의미에서 만일 앞으로 6자회담이 더 이상 열리지 못하고 북·미관계가 어려운 교착 상태에 빠지더라도 러시아는 중국과 더불어 군사적인 대치 및 충돌 상황으로 사태가 악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