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문학사] 1930년대, 소설을 통한 근대정신의 심층 탐구 -유항림 `마권`, 최명익 `비오는 길`,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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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 림 비 치


● 들어가며

● 들어가서

1.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

2. 유항림-

1) 작가
2) 에 나타난 모더니즘적 특징
3) 의 심리탐구

3. 최명익-

1) 작가
2) 에 나타난 모더니즘적 특징- 근대적 시․공간, 독서모티프
3) 의 심리탐구

4. 최명익-
심리묘사와 모더니즘적 모티브(승차 모티브)를 중심으로


● 나가며
본문내용
● 들어가며

1930년대 후반 우리나라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최악의 상태에 처하는 암흑기를 맞는다. 만주사변이 일어난 1931년부터 일본의 군국주의 색체가 짙어지면서 대외적으로는 팽창정책이 강화되고 대내적으로는 조선인에 대한 식민지 정책이 더욱 가혹해지기 시작했다. 1937년 중일전쟁 도발과 함께 전시체제를 갖추기 시작한 일제는 식민지 한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의 총동원을 강요하였을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전쟁 수행을 위하여 우리 민족의 황국신민으로의 개조를 강요하기에 이른다. 조선 지배를 위해 민족정신을 말살시켜야 한다는 것은 일제의 절대적인 과제였다. 중일 전쟁을 계기로 하여 한국 지배 정책의 근본 취지로서 내선일체를 강조하면서 일제는 민족정신의 말살을 목적으로 하는 식민지 정책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내선일체론과 이를 토대로 이루어진 식민지 정책은 근본적으로 민족 정체성의 혼란과 전쟁 동원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강도가 심각해진 식민지 정책하의 상황과 불안한 세계정세를 당시의 논자들은 ‘세계적 위기’의식과 ‘사실의 세기’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이 작품 속에서는 어떻게 형상화되어 나타났는가? 이는 193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작가인 최명익의 작품을 중심으로 알아볼 수 있으며, 최명익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 ‘단층’파의 작품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들의 작품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당대의 사회적 모순은 소외된 지식인의 일상적 생활과, 이념이 부재하는 암울한 상황, 그리고 강요된 근대화의 실체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 가능한 중심적 사건으로 서사화 되지 않고, 대부분 절망과 좌절로 채색된 인물 개인의 과거사에 투영되어 제시된다. 이것이 개인 심리가 전면적으로 부각되는 이들의 작품에서 당대 현실이 드러나고 비판되는 방식으로서, 이는 현실적 모순에 대한 이들의 비판적 인식과 고민의 과정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 참고문헌

․ 근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내면세계 (박진영. 2002)
․ 최명익 소설연구 (성지연)
․ 최명익 소설에 나타난 시공간 체험에 대한 연구(김성진)
․ 자의식 연구 (이강현)
․ 최명익론(승차모티브를 중심으로) (장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