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론] 대우 실패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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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경영론] 대우 실패사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대우 실패
2. 대우 실패 과정
3. 대우 실패󰡑원인 과 그 전개 과정
4. 대우실패가 사회에 끼친 영향과 그에 대한 평가
5. 대우계열사들의 그룹 해체 ‘전’ 과 ‘후’
6. 대우사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7. 정리
본문내용
1. 대우 실패

대우그룹은 ‘세계경영󰡑이라는 목표아래, 32년만에 재계 순위 2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각종 소비자 상을 휩쓸고, 대우라는 거대기업 속의 엄청난 고용창출을 이루어 냈으며, 세계경영을 통한 국가 이미지 향상과 그로 인한 국가 경쟁력 증대에도 이바지를 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우의 몰락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오히려 대우의 공격적인 세계 경영에 대해서 비난보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우의 몰락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대우는 선진국 위주로 구성된 시장에 들어가서 경영하기보다는 위험성이 큰 제3의 시장의 선두 주자로 진출을 하였다. 선진국의 기업들과의 당당한 경쟁이 아니라 그들이 진출하지 않는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일면 기회일 수도 있으나, 위기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속에 숨겨진 사실이 밝혀지며 대우사태라는 하나의 경제적인 문제로 다시 대우그룹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대우그룹의 파산상태가 1999년 7월 19일 세상에 알려지면서 한국경제는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대우 사태 후 정부와 채권단은 4조원의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의 만기 6개월 연장결정을 하였고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의 사재 1조 3천억 원을 포함한 11조원 상당을 담보로 내놓았지만 주식시장은 냉담하였다. 대우 사태 후 7월 23일 종합주가지수는 70포인트라는 사상 최대의 폭으로 급락했고 이는 외국인들이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을 불신하면서 시장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의 한 신용평가 회사는 대우의 신용등급을 B에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시사하는 C등급으로 하향조정하기까지 하였다.

지난 98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우사태는 세계경영의 선두주자인 대우 김우중 회장이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일괄 사표를 내면서 사실상 막을 내렸다. 대우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입장도 가지각색이다. 일부에서는 대우부실이 한국경제에 입힌 타격과 국민들에게 입힌 손실, 그리고 회계장부 조작 등의 비윤리적 경영에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도 불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일부에서는 김우중 회장이 한국경제 발전에 미친 업적을 고려하여 다른 비윤리적 기업주와는 다른 처리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사법처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우중 회장은 한국 대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1인 총수체제하의 선단식 경영과 외형성장 위주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IMF를 겪으면서 난관에 봉착했고 심각한 자금난에 부딪히면서 외형 키우기식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실패한 경영인’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2년전 대우그룹 해체와 함께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대우자동차 등 12개 전(前) 대우계열사들은 지금은󰡐남남󰡑이 돼 제 살 길을 찾고 있다. 그 가운데는 대우중공업과 (주)대우처럼 회사 분할을 통해 회생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회사가 있는 반면 대우자동차처럼 매각이 난항을 겪는 곳도 적지 않았다. 대우의 붕괴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대마불사󰡑의 허망함을 지켜보았고, 세계경영의 선구자였던 김회장에 대한 평가도 여러 가지로 엇갈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990년대 들어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세계화 열풍을 주도한 기업도 대우였고 북방교역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에도 일조 했으며, 아무 것도 없던 후진국에서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구축하기까지 대우가 기여한 공로에 대해서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호의적인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대우그룹의 부실 회계 규모는 우리 나라 올해 예산의 5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22조 9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이며 이 빛이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떠 안겨졌다는 엄청난 사실을 뒤로한 채 해외를 떠돌며 수사를 기피하는 김회장은 지금도 많은 국민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는 것이 보편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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