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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케냐에 대한 조사 및 발표』-
목 차
1. 케냐의 역사
- 1. 케냐의 역사
- 2. 영국보호령, 식민지시대와 케냐의 독립
- 3. 결 론
2. 케냐의 정치
- 1. 정치 개관
- 2. 오렌지 민주 운동(ODM)당 의 활동
- 3. 오바마의 미 대통령 당선과 케냐의 변화
3. 케냐의 사회
- 1. 케냐의 인구 증가
- 2. 케냐의 빈민가
- 3. 케냐의 소요사태 및 종족 분쟁
4. 케냐의 경제
- 1. 케냐 경제 개황
- 2. 나이로비 증권거래소(NSE : Nairobi Stock Exchange)
- 3. 결 론 및 전 망
- 4. 케냐 주요 경제 기관
5. 케냐의 문화
- 1. 케냐의 원주민 문화
- 2. 전통과 종교적 신념이라는 이유로 벌어지는 여성할례
- 3. 마사이족의 성문화
- 4. 마라톤 왕국 케냐
< 케냐의 역사 >
1. 케냐의 역사
< 서 론 >
→ 케냐라는 나라의 역사를 서술하기 이전에, 케냐는 한국과는 다른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그렇듯이 케냐는 단일민족이 아닌 소수 부족들이 각자의 언어와 역사, 생활방식을 갖고 살아온 곳이며, 현재 케냐의 영토는 식민지시대에 생긴 것이다. 때문에 케냐의 역사를 보게 되면 중간에 비는 시기가 군데군데 존재한다. 케냐의 고대사라고 불리는 내용들은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확인된 것이나 케냐지역과 교류했던 고대 다른 나라들의 기록, 그리고 케냐에 있는 각 부족들에게 구전되어오는 이야기들이 케냐의 고대사가 되었고, 케냐의 역사에 대해서 그들이 서술해 놓은 기록은 아랍어가 유입된 후에도 매우 드물기 때문에 케냐의 고대사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은 것이 너무 많다.
이 레포트에서는 케냐의 역사를 고대역사, 식민지 이전의 케냐, 영국 보호령 식민지시대부터 독립까지를 시대순으로 설명할 것이며, 현대사 부분은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겹치는 관계로 제외하겠다.
< 본 론 >
1) 고대의 케냐
케냐의 주요도시 지도
→ 케냐의 역사는 약 175만년전에서 시작한다. 케냐 북부의 투르카나 호수(루돌프 호수) 동쪽에서 고고학 발굴을 통해 인류의 직접조상이라 일컬어지는 호모하빌리스(Homo habilis)의 두개골이 대량으로 발견된다. 이것을 통해 이들이 무리지어 생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구석기와 중석기, 신석기를 거치며 발전했고, 기원전 5만년경 이미 불을 사용할 줄 알았다. 그러나 각 부족의 위치나 외부와의 접촉에 따라 발전 속도에 차이가 있었고, 특히 해안가에 자리 잡은 부족보다 내륙에 자리 잡은 부족의 발전 속도가 늦어서 서기 1400년에도 신석기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족도 있었다. 기원전 5천년경에 철 생산기술이 도입되어 수렵과 식량채집을 하는 종족이 사라져갔으나, 19세기에도 ‘도로보’라 불리는 수렵인들이 케냐 곳곳에 있었다. 발전속도가 빠른 부족들은 더 나은지역을 찾아 흩어졌고, 부족의세분화, 다양화가 시작되었다. 이시기 케냐에 대한 기록은 기원전 230년경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시대에 그리스인들이 동아프리카 일부지역과 해상교역을 했다는 기록이 있고, 서기 43년경 로마인이 저술한 책에서 인도양의 계절풍과 그 주변항구들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보아 동아프리카 지역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에 아랍지역과도 이미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아랍인들 중에는 토착민과 친숙해져서 각 부족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4세기말에서 5세기초 사이에 지중해와의 무역은 단절되고 7세기말까지의 기록은 남아있는 것이 없으나, 아랍지역의 상인들과는 꾸준히 교류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2) 식민지 이전의 케냐
2-1) 7세기~13세기
케냐의 전기 역사 중 케냐 원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들은 아랍인이다. 이들은 이슬람교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케냐와 교류했으며, 7세기말경에 오만에 있던 아랍인들이 종교분쟁으로 인해 케냐 동부의 몸바사(Mombasa)와 라무(Lamu)로 피신해오면서 정착한다. 라무에서 발굴된 10세기경의 석조주택과 산호로 된 방어시설과 그 근처에서 나온 이슬람도자기는 이슬람인들이 거주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케냐를 설명할 때 제일 중요시 되는 도시가 동부해안가에 위치한 몸바사와 라무이다. 몸바사는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킬와와 함께 현재에도 중요한 해안무역도시이며, 케냐지역에서 교역을 하는 대부분의 상인들은 모두 몸바사를 거쳐갔다. 12세기에서 13세기에 이들은 도시를 완성하였으며 도시의 지배자로 군림하였고, 도시국가화 했다. 또한 각 도시마다 술탄을 두거나 술탄에게 임명받은 이슬람인 통치자를 두었다. 이들 중 일부는 원주민들과 결혼하여 스와힐리족이 된다.
내륙에서는 반투족이 케냐내륙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며, 루오족의 일부가 케냐의 서부지대에 정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