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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칸트의 도덕철학과 교육에의 적용
1. 칸트 철학의 기초 설명
칸트 철학은 이성주의 철학위에 세워져 있다. 즉, 이성이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1)‘인간이란 무엇인가?’
칸트는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인간은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라는 세 가지 물음을 던진다. 결국 이 세 가지 질문은 인식-행동-목적이라는 인 간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활동이 이성에 의해 즉 인간이란 주체 자신에 의해 근거지어질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을 확인하고 그 바탕 위에 참된 지식과 진리를 구축하고자 한다.
(2)‘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주체가 어떻게 가능한가?’ - 선험적 주체
데카르트가 자명한 것으로 전제하고 출발한 주체에 대해서 칸트는 경험, 지각경험, 감각 경험 같은 것들을 기초 짓는 선험적 기초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선험적 주체’란 무엇일까를 찾아내려고 한다.
(3)진리 개념의 전환
경험적 지식은 어떤 확실한 지식, 참된 지식을 줄 수 없다. 즉, 진리는 경험을 통해 얻어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 알려진 예로, 이제까지 본 모든 백조가 하얗다고 해서 ‘모든 백 조는 하얗다’라고 할 수 없다. 이후에 검은 백조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검은 백조가 발견되면 앞의 명제는 거짓이 된다.
따라서 칸트는 ‘사물자체(Ding an sich)’와 ‘현상’을 구별한다. 우리는 사물을 눈이나 귀 같은 감각기관을 통해 인식한다. 일종의 거울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볼록 거울의 경우, 실제보다 사물을 퍼져 보이게 한다. 이처럼 우리의 감각기관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감각기 간이 대상의 왜곡된 모습을 비추는지 우리 자신은 알 수 없다. 우리가 사물에 대해 아는 것은 우리 눈에 비친 대로일 뿐이다. 요컨대 현상만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물 자체를 인식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지식은 모두 인식하는 ‘주체’가 만든 ‘현상인 것이다.
그렇다면 진리의 정의를 대상과 일치하는 지식, 사물 자체와 일치하는 지식이라고 한다 면, 진리는 불가능한 것이 된다. 인간의 눈이 사물 자체를 비출 수 없는데 어떻게 사물 자 체의 법칙을 알아낼 수 있겠는가.
칸트는 인식이 대상을 만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진리를 대상에서 찾을 게 아니라 대상 을 만드는 우리의 판단형식에서 찾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