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교 사상사 분단시대의 평화통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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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교 사상사 분단시대의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러나 인간 사회는 통일을 잃고 산산조각이 나서 하나님의 이상과는 정반대의 현상 속에 있기 때문이다. 통일을 잃은 상태가 오늘의 현실이요, 하나님이 슬퍼하시고 염려하시며 개선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살면서 그 사이에 원만한 교제가 있고, 신뢰가 있고 자기의 의무 수행에 있어서 원만한 통일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인간은 이웃과 같이 살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돕고 서로 남을 자기의 몸처럼 생각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통일체로 살아가도록 되어 있는데, 그렇지 못하여 흩어져서 살고 통일을 잃고 있는 것이 또한 우리 인간실존의 중요한 모습이다. 그뿐 아니라 인간은 자연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책임적인 존재이고 자연을 바로 다스리고, 지키고, 가꾸고 보호하여, 서로 우호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살도록 되어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상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정반대이다. 인간이 자연을 훼파하고, 착취하고, 혹사하여, 서로 조화를 잃은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개개인간이다. 인간 생명 하나는 세상을 다 주고도 바꿀 수 없으리만큼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인간 생명의 창조자이시며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인간생명 하나하나가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누리고 행복을 차지하되 여럿이 같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서 원하신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 있어서 각 개인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어 그 통일성 안에서 가지는 기쁨과 평안을 도모한다.
한국민족도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빚어주신 하나의 단위 인간공동체로서 인류 사회에서 그 고유성을 가지고 이바지할 바가 있기에 존재케 한 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화려한 삼천리 금수강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작은 민족이다. 그러나 반면에 우리 민족은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
우선 우리 민족은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에 있으며, 게다가 서로 형제끼리 적대적 관계를 가지고 서로 총부리를 마주 대고 있다. 같은 전통, 같은 혈맥, 같은 언어를 가진 단일민족이면서, 그리고 하나의 민족으로 단합된 힘과 지혜를 가지고 인류사회에 이바지해야 할 사명을 가진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잘리고, 질식된 상태에서 민족적 역량은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그리고 서로가 상대를 헐뜯고 죽이고, 상대를 삼켜 버리려는 자멸책을 위해서 온갖 정력과 지혜와 재물은 소비하면서 마치 뱀이 자기 꼬리를 삼키는 것처럼 어리석게도 자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꿈과 염원이 있다면 그것은 분단된 민족의 통일일 것이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가장 큰 교적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민족의 꿈과 염원인 민족통일의 실현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독교교육학적으로 접근해 보고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분단시대의 평화 통일 교육
-한국교회에서의 평화 통일 교육
국제적으로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독일의 “통일”, 그리고 소련의 해체 등 탈냉전화 경향성은 우리에게 한반도의 평화 통일 가능성에 대한 밝은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을 주었다. 이러한 국제적 탈냉전화 분위기 속에서 1991년에는 남, 북한 동시에 유엔 가입이 이루어졌으며, 같은 해 12월 13일에는 제 5차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김상근, “민족의 희년을 향한 행진”, 한국 기독교 장로회 총회 교육원, 1993, PP.300-303
가 서명되어 1992년 2월 19일 이후 발효하게 되었으며, 역시 1991년 12월 말일에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가서명되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우리에게 평화 통일의 실현에 대한 꿈을 키워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냉전 기류는 아직도 걷히지 않고 있으며, 남북 관계는 최근에 더욱 경직화되었다. 1994년 7월, 김일성 북한 주석의 사망 이후에 초래된 “신공안정국”은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파괴함은 물론이고 새로운 사회적 불안들을 조장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반평화적인 냉전적 상황에서 평화 통일 교육의 문제가 기독교 교육의 긴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냉전적 상황으로 인하여 한민족의 지속적 생존이 위기를 맞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어느 때보다도 평화 통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교회와 교회 교육도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평화 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평화 수립의 과제는 일반 사회인들의 과제일 뿐만 아니라 샬롬을 추구하는 히브리적 신앙 전승 위해 있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핵심적 과제로서 인식되어야만 한다. 최근에 활성화되도 있는 평화 통일의 과제를 인식하는 교육적 일들은 그 이론이나 실천면에서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일반 교육계나 마찬가지이다. 그 동안 발표된 글들을 살펴보면, 기독교 평화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이론화 작업은 아직도 시도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글이 교회에서의 평화 교육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을 설득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상황은 평화 통일에 관한 논의 가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10년도 못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가 있다. 아직 이론화 작업을 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또 전쟁의 위협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영,미 계통의 기독교 교육학자들의 관념론적 평화 교육론도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윤 응진, “한국 교회 평화 교육의 과제와 전망”, 기독교사상, 1993년 11월호, P51
아직 이론화 작업이 제대로 시도되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 교단에서 평화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교회 학교 교육을 위한 주요 주제로서 평화 통일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였다는 점은 우리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예를 들면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은 1988년의 교육 주제 및 방향으로 “성숙한 교회와 평화 교육을 제시한바 있으며, 같은 해 여름 성경학교 교육 주제로도 ”평화를 심는 공동체“를 채택하였다. 또 이미 한국기독교 장로회는 1987년 소위 ‘제5문서’에서 평화 통일 문제를 교회 교육 정책 방향 가운데 하나로 채택한바 있으며, 1989년 이후 ‘JPIC 및 ’사랑‘을 교육 주제로 하는 교제를 새롭게 구성 출판하여 교단에 속한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1990년 여름 이후 여름 성경학교를 위한 연합교재가 JPIC를 주제로 하여 발간돼 일선 교회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김상근, “민족의 희년을 향한 행진”, 한국 기독교 장로회 총회 교육원, 1993
윤 응진, “한국 교회 평화 교육의 과제와 전망”, 기독교사상, 1993년 11월호
한국신학연구소 성서 교재 위원회, 함께 읽는 구약 성서, 한국 신학 연구소, 1991
박종화, 평화 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 한국 신학 연구소, 199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교육부, “성숙한 교회와 통일교육”,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출판국,1989
박상봉, “독일통일/통일한국”, 진리와 자유, 1999
박명환, “남북한 언어적 이질화의 실태와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선교 방안”,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2003
노인경,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 교육 연구”,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1996
김연석, “남북한 교육 통합에 관한 연구”(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5)
김미숙, “남북한 교과서에 나타난 민족정체성”(서울 : 한국교육개발원, 2001)
『동아일보』 2003. 10. 27. “통일교육 면허증 제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