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 현장론 하나님 백성 신학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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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교육 현장론 하나님 백성 신학과 교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선택된 목적은 세상을 섬기고 선교하기 위함이며 이것은 비단 성직자 뿐 만 아니라 평신도에게도 해당 되는 말이다. 초대교회는 성직자의 계급과 평신도 그룹이 나뉘지 않았고 사역(Diakonia)를 위해 은사에 따라 하나와 다양성 사이에서 직(office)이 구분되었을 뿐이다. 그런데 2세기 이후 감독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상승시켜 장로계급과 나누면서 사역이 교권화 되며 변질되기 시작했다.
종교개혁이 시작되면서 만인제사직의 주장을 통해 성직과 평신도 사이의 계급이 다시 직으로서 회복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 하나님 백성의 신학’ 정립되기 시작했다. 콩가르는 평신도를 예수님의 재림이 이르기까지 중간공간인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존재로 신학적 위치를 조명하는 종속적·유기적 해석을 했고 자유교회에서는 성령이 현재적이고 직접으로 임재 하는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역을 감당한다고 주장했다. 크래머를 위시한 학파에서는 특수사역인 성직과 하나님 백성의 일반사역 모두 증인의 임무를 감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신도의 사역 성직자의 사역처럼 예배에 참여하는 제의적 직능, 설교와 교육의 예언적 직능, 섬김과 봉사의 왕권적 직능 그리고 세계 속에서 앞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증언하는 선교적 사역을 감당해야하며 이 모든 사역은 성직자의 전문적 기능을 침해 하지 않는 협력관계로서 행해져야 한다. 평신도가 세계 속에서 증언자로 살아가려면 ‘평신도 사도직’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며 이러한 소명은 사회의 여러 위치에서 증언적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평신도 교육은 선교적 사명을 자각하고 수행하기 위한 훈련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셀 그룹’을 통한 안드라고지의 인간 중심 교육방법이 용이하다. 역할극, 콜로퀴이, 버즈그룹, 상징교육법, 사례나 현장 답사 연구 등의 방법이 있으며 성경연구와 함께 반드신 평신도 신학교육이 겸해져야 올바른 평신도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참여의 자리인 세계로 흩여져 가기 위해 코이노니아를 통한 사회봉사, 개인전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평신도 교육의 목적이다.
2. 학교교육에서의 종교교육과정
종교과목이 학교 정교과정에 포함된 것은 1980년 ‘제4차 교육과정’에서 부터이다. 교육부의 교양교육과정 계획안속에 포함된 종교교육의 목적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지식의 습득으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극복하는 성숙한 신앙심을 확충하여 바람직한 생활태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각 종단학교에서는 각 종교의 호교론적 목적을 채우려는 상이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각 종단 학교의 종교교과서를 분석해 문제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종교교과서 분석을 위한 이론은 첫째, 교육목적달성을 위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그 성취 여부를 붇는 체계성을 강조하는 전통주의적 접근. 둘째, 학습자들의 행동변화에 가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효율성을 강조하는 개념-경험주의적 접근. 셋째, 위의 두 가지 모두를 부인하고 교육과정을 이해해야한다는 재개념주의적 접근이 있다.
각 종단학교의 종교교과서를 분석해 보면 교육부의 방향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정 종교의 내용을 소개하도록 선정되어 있는 8단원의 비율이 교육부에서는 7:1의 비율을 원하지만 각 종단의 경우 지나치게 자신들의 종교소개를 위해 많은 비율을 할애하고 있다. 교수-학습과정이나 평가방법에서도 각 종단학교에서 효율성 혹은 체계성에 치중하는 상이한 기준이 적용되므로 통일된 방법론 개발이 필요하다.
종교학적 종교교육과 신앙적 종교교육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통합적 관점에서 찾을 수 있다. 각 종단학교에서 자신들의 종교만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인간자신은 종교적 인간이고 종교는 청소년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인적 인간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게 하며 세계 여러 종교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하여 서로 비교함으로서 포괄적인 관점을 지닐 수 있도록 가르쳐서 종교적 교양인이 되도록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종교교과서는 각 종단이 통합적으로 함께 개발하되 다종교적 관점에서 인간의 발달단계에 따른 생의 질문과 연관하여 개발한다면 각 종단뿐 만 아니라 공립학교에서도 종교교과서를 교양교과서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있어서 각 종단의 호교론적 목적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3. 커뮤니케이션과 기독교교육
기독교교육을 포함한 대부분의 교육활동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라는 인간의 특정 행위를 통해 이루어졌고 시대적 상황이나 사회적 특성에 따라 그 형태가 변화되어 왔다. 커뮤니케이션이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매체를 통한 유기체간의 상호작용과 그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매체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은 본래의 교육내용이 의도와 달리 변형되거나 왜곡될 수 있으며 때로는 어떤 자극이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정보라도 전이해가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해석을 첨가시켜 이해하는 경우도 잇고 매체에 따라 인지적, 정서적 차이를 유발하기도 한다.
교회교육의 매체는 교회가 세워진 사회 속에서 통용되던 의사 전달 매체의 의존해 왔다. 초대교회가 형성될 무렵의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매체는 음성언어였다. 문자언어를 모르는 평신도에게 성직자가 말씀과 교리를 가르쳤으며 오늘날까지도 감정에 호소하는 음성언어는 교회교육의 중요한 매체이다. 종교개혁이후 문자언어가 평신도들에게도 파급되어 성서를 직접 읽게 되고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교회교육이 행해졌다. 기술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시청각언어, 매스미디어 언어 등 뉴미디어언어가 등장하는데 학습자들의 다양한 관심을 유발하며 광범위한 교육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전달하거나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뉴미디어 언어는 특정한 견해만 전달되어 창의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그 외에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비음성적 상징 언어도 있다. 이것은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한다고 볼 수 있는데 상징을 통해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촉진하는 것으로 기독교의 핵심적 신앙 내용을 잠재적으로 전수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매체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구성요소 즉 송신자(교사), 수신자(학습자), 상황(학습상황), 어법(매체), 내용(학습내용), 형태(학습형태)의 형태에 따라 기독교교육을 유형화할 수 있다. 교회와 세속적 사회를 구별하며 교사의 강의가 중심이 되는 정통주의 신학적 접근, 학습자에게 내용을 전수하기 보다는 개인의 삶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자유주의 신학적 접근, 학습자들이 하나님을 대면하고 신앙공동체를 강조하며 기독교교인으로서의 책임성을 강조하는 신정통주의 신학적 접근, 매체사용에 따라 학습결과의 차이를 유발하므로 학습 환경을 잘 구성하여 기독교 교인들의 행동을 성숙시키고자하는 사회과학적 접근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상황과 환경에 맞게 특성과 기능을 고려하여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비판적 성찰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교육매체를 선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