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도&이미지 전도
분야
hwp문화전도의 방법으로는 우리가 직접 거리로 나아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의 조직은 일회적이기에 더불어 장기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문화전도 방법은 장기적이며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전도 역시 장기적인 시행이 있어야 하는 바, 우리가 협력하고자 하는 교회와 장기적인 계획을 짜는 것과 그 시작을 돕는 것까지로 우리의 역할범위를 제한하였다. 또한 이미지 전도의 방법과 더불어 제기 되었던 것은 NGO와 함께하는 문화전도였다. 현재 사회복지단체의 많은 부분들은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져 있고, 월드비전, 기아대책기구, 굿네이버스 등의 국제단체들 또한 기독교의 이념과 자금으로 형성된 것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기독교는 매우 편협하고 금전적인 단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에 구지 이러한 이미지를 부각 시킬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NGO의 협력을 구하기에는 우리의 모임이 일회성이며 많은 한계가 있기에 다음 기회에 시도해 보기로 했다.
2. 근거가 되는 이론
1) 문화전도 문화선교의 근거에 관한 연구. 목원대 신학대학원. 지효성. 200802.
비기독교인이나 기독교인이나 모두 이 땅위에서 똑같이 살아간다. 한 문화 속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그 근거를 성경에서 찾아야만 한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시고 인간과 다른 피조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인간을 다른 피조물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다는 것이 그것인데, 이렇게 창조된 특별한 존재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명령을 주신다. 그것은 바로 ‘문화명령’이다. 창세기 1장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은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도록 하신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여기서 문화가 시작된다. 위의 ‘문화명령’은 두 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가정의 규례이고, 두 번째는 노동규례로 볼 수 있다. 즉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에게 특권과 책임을 부여 받은 이 세상의 대리인으로서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문화가 선하다고는 할 수 없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기에 타락한 상태의 세상 문화가 나타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깨어진 세상 문화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중보자가 되심으로서 회복의 가능성을 갖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통하여 죄를 사함 받고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라’는 제 2의 지상명령을 우리에게 주셨다. 마태복음 28장 18절 이하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 복음을 전하는 지상명령과 문화명령 중 어느 것이 앞서거나 뒤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두 명령은 함께 가야만 하지 분리되어 진행 할 수 없다. 이 두 명령이 함께 진행 될 때에 전인격적인 변화가 올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 다스리심으로 회복 될 수 있다. 복음을 덧입지 않은 단독적인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것은 진정한 회복을 가져 올 수 없다. 따라서 지상명령은 문화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이며, 문화명령의 이행은 지상명령이 완성될 때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2) 문화사역 이야기
1906년도 정동교회의 지교회로 시작한 창전교회는 서울 대학가 주변인 신촌에 위치하여 젊은 영혼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바탕으로 문화쉼터를 통한 차세대 젊은이 선교로 문화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그 예산은 2005년도 1억 원을 넘고 있었으니 그 노력의 정도는 엿볼 수 있다. (또한 그 예산은 주차장의 수입금으로 충당되고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95년 4월 라는 이름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지역의 젊은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시도하며 시작된 창천교회 문화쉼터.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문화쉼터는 비단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 까지 널리 알려진 신촌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첫 째 주 영화시사회, 둘 째 주 착한 노래 만들기 콘서트, 셋 째 주 CBS 공개방송, 넷 째 주 QT 콘서트 등의 내용으로 기독교문화와 대중문화의 접촉점을 찾고 있는 문화쉼터에서는 영상과 음악 등 다양한 포맷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 중 문화쉼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라이브 콘서트이다. 셋 째 주 CBS 공개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고 있는 문화쉼터에서 주를 이루는 것은 바로 라이브 음악. 연주면 연주, 노래면 노래가 거의 다 라이브로 공연되고 있다.
처음 문화쉼터에서 라이브 공연을 시작했을 때는,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예배당이라는 전혀 낯선 공간에서 라이브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기존의 대중문화 흐름에 신선한 충격을 가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여러 명의 대중가수들과 CCM 가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꾸미는 라이브 무대는 당시 문화쉼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독특한 공연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문화쉼터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일반인들에 대해 교회문턱을 낮추어 믿지 않는 이들까지도 쉽게 교회에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주 QT 콘서트의 경우에는 일반 대중에게도 공감이 갈 수 있는 주제들을 정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에 믿지 않는 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창천교회에는 1년에 300명 정도의 새로운 이들이 교회에 들어오고 있다.
또한 대학로에도 건강한 영성을 문화에 담음으로 세상과 소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교회가 있다. 바로 동승교회 http://www.monul.com/monul/bbs/tb.php/gon_report/48
이다. 2004년 대학로에 입당예배를 드림으로써 ‘영성적 울림’이 있는 문화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데, 대학로에 있는 기독교 문화예술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섬기기 위해 수요오전예배를 ‘동승 문화 예배’라는 이름으로 드리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대학로의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식탁의 교제를 나누며 영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문화선교사역을 시행하고 있다.
3) 이미지 전도 ‘이미지로 전도하는 꿈의 교회’ 교회성장연구소. 2010.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