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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화엄경담현결택기(華嚴經談玄決擇記)』의 텍스트 간 비교연구Ⅱ -『만속장본(卍續藏本)』과 『가나자와사본(金澤寫本)』의 교감분석을 토대로 -
박은영 ( Park Eun-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111~161페이지(총51페이지)
본 논문은 요대(요대)의 대표적인 화엄저술인 『화엄경담현결택기』 6권 가운데 제4권(하절반)-제6권의 텍스트 간 교감사항을 정리 분석한 것이다. 『결택기』는 현재 3종의 사본과 1종의 간본이 전해지고 있다. 3종의 사본은 교토의 고잔지 소장 ①『고잔지본』, 도쿄의 가나자와문고 관리 ②『가나자와사본』, 교토대학 도서관부속 소장 ③『장경서원본』이며, 1종의 간본은 『만속장경』 제8권에 수록된 ④『만속장본』이다. 이중 ③은 ①을 저본으로 해서 비교적 근세에 필사된 것으로써 ④의 저본으로 판단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②『가나자와사본』과 ④『만속장본』은 『결택기』의 정본화과정에 있어 대표적인 두 계통에 해당된다. 교감사항을 정리해본 결과, 제4권은 하절반의 교감사항이 116개항으로, ‘비교연구Ⅰ’에서 다룬 상절반의 90개항과 합치면 모두 ...
TAG 대소, 연의초, 결택기, 가나자와사본, 만속장본, 원문교감표, Huayan Jing Shu, Huayan jing suishu yanyi chao, Tanxuan jueze ji, the text of Manchi zokuzokyo, the manuscripts of Kanazawabunko, intertextuality
『열반종요(涅槃宗要)』 <삼사문(三事門)>의 불일불이(不一不異) 화쟁론: 체상·총별·법신 유·무색론(法身有無色論)에 대한 원효의 논의를 중심으로
김태수 ( Kim Tae-s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163~192페이지(총30페이지)
원효(元曉, 617~686)는 『涅槃宗要』 「열반문」 <三事門>에서 제시된 체상(體相)·총별(總別)에 대한 논의와 ‘법신 색의 유무(有無)’ 문제에서 관점에 따른 비일비이(非一非異)적 화쟁방식을 보인다. 이는 『涅槃宗要』 서두에서 제기한 『大般涅槃經』 종지인 ‘여래비장(如來祕藏)의 무이실성(無二實性)’ 법문으로부터 분화된 논의를 체상·총별·유무 등의 두 가지 문[二門]으로 교차시킨 후 다시 일심문(一心門)의 측면에서 여래비장 법문으로 회통시키는 구도이다. 법신·반야·해탈이라는 삼사의 관계 또한 여래가 비장한 무이실성이나 법신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본 관점적 불일불이 구도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체상(體相)·총별(總別) 등의 측면에서 관점에 따른 법신·반야·해탈의 삼사(三事) 또는 삼법(三法), 삼덕(三德) 간의 상의 상관적 관계로 볼 수 있다. ...
TAG 화쟁방식, 불일불이, 不一不異, 법신 유색·무색, 체상, 體相, 총별, 總別, Method of Hwajaeng, ‘Neither identity nor difference’, Dharmakaya with or without form, Noumena and Phenomena, Totality and Distinctness
사복설화에 나타난 신라인의 윤회관 - 『범망경』과 관련하여
박서연 ( Park Seo-yeo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193~220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는 『삼국유사』 「사복불언」조에 나타난 신라인의 윤회관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사복불언」조의 내용은 화엄사상과 정토신앙, 신라불국토설, 윤회사상, 업 관념 등 주요 대승사상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당시 신라인들의 불교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사복설화의 내용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첫째는 ‘사복불언’의 상징적인 의미를 『화엄경』의 주불(主佛)인 노사나불의 침묵과 연관시켜 보았다. 사복이 들어간 연화장세계는 바로 노사나불의 정토이며, 성인으로 추앙된 사복은 신라인들에게는 ‘노사나불의 신라적 화현’으로 간주되어졌으리라 본다. 둘째, 사복설화에는 육도윤회설과 화엄정토신앙 외에도 동아시아의 윤리 규범인 효 관념이 들어 있다. 이는 ‘효(孝)’를 ‘계(戒)’라고까지 한 『범망경』과 원효의 보살계사상의 영향으로 보인다. 사복설...
TAG 사복, 원효, 연화장세계, 윤회, 『범망경』, Sabok, Wonhyo, the Pure World of Lotus, Sangsara, the Dharma-net Sutra
지눌 목우행의 영성지평 함의연구
김용환 ( Kim Yong-hw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221~245페이지(총25페이지)
불교의 신앙과 깨달음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은 불교 신앙만으로 삶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깨달음 이후의 근본적 해결책이 요청된다고 생각했다. 보조국사는 「수심결」에서 ‘공적영지 깨달음 이후의 수행’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목우행(牧牛行)을 요체로 삼았다. 목우행은 돈오에 근거하면서 점차적이고 지속적인 닦음을 이어가는 실천이다. 진심(眞心)의 회광반조(回光返照)에 근거한 목우행은 세 지평을 드러낸다. 성적등지(惺寂等持)의 기화지평(氣化地坪), 원돈신해(圓頓信解)의 이화지평(理化地坪), 간화경절(看話徑截)의 실화지평(實化地坪)이다. 이 세 지평은 상응하는 실천함의를 드러낸다. 목우행을 통해 영성지평을 열어가되, 지눌은 고요와 지혜의 균형을 이루는 기화지평을 우선시하였다. 이어 이해의 깨달...
TAG 지눌, 목우행, 공적영지, 의식변용, 영성지평, 무심공덕, Venerable Chinul, the raising cattle action, the void stillness with spiritual awareness, conscious transformation, spiritual horizon, the merit of no false mind
『조계진각국사어록(曹溪眞覺國師語錄)』에 나타난 삼학(三學)
하영수 ( Ha Young Su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247~269페이지(총23페이지)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은 초기불교이래 현재까지 불교 수행의 핵심이다. 그렇지만, 초기불교와 남종선 계통의 선불교 인식 차이로 인해 달리 생각하였다. 깨달음을 돈오(頓悟)와 점수(漸修)로 인식하여 서로 다른 것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眞覺國師 慧諶(1178-1234)은 남종선을 전승하고 있었으므로 『조계진각국사어록』에서도 돈오 개념인 삼학이 보인다. 이 어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동안 어록과 관련된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삼학이라는 주제로 연구한 것은 없다. 그 이유는 어록은 최상근자(最上根者)를 위한 것으로 그 법문의 내용이 돈오라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록 또한 깨달음을 목적으로 설한 것이기에 여기에서도 불교 핵심인 삼학이 내제되어 있다. 『조계진각국사어록』에 나타난 삼학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점진적인...
TAG 禪佛敎, 南宗禪, 六祖壇經, , 三學, 無事人, Seon Buddhism, Namjong Seon, Yukjodangyeong, belief, Samhak, Mushiren
하승천의 불교비판 연구
이호경 ( Lee Hoky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271~297페이지(총27페이지)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이후, 후한 말로부터 위진남북조 시대까지 중국사회는 혼란의 시기였다. 불교의 인과응보론(因果應報論)은 혼란한 시대의 새로운 인생관을 필요로 하던 민중에게 높은 호응을 얻게 되었고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갔다. 더불어 불교의 세력 확대는 기성사상의 불교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불교의 교의 가운데 중국인들에게 있어 가장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무아와 윤회’의 모순이었다. 중국의 불교 옹호자들은 비록 ‘육체’는 멸하지만 그 ‘신’은 ‘불멸’한다는 형진신불멸론(形盡神不滅論)이란 관점을 제시하여 모순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신멸론이 주류였던 전통적 중국철학의 입장에서는 신불멸론이라는 새로운 사상에 비판을 가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승우의 『홍명집』에서 보이는 일련의 ‘불교옹호자와 배불론자간의 논쟁’은 이러한 신멸과 신불멸론을 중...
TAG 홍명집, 인과응보, 배불론자, 하승천, 달성론, Hongmingji, Causality, Anti-Buddhist, Hechengtian, Dachenglun.
조선후기 사명대사 인식의 생성과 대중적 확산
김용태 ( Kim Yong-tae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299~321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에서는 임진왜란의 의승장 사명 유정(1544-1610)에 대한 조선후기 불교계와 유학자의 인식과 민간에 전승된 이미지의 대중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사명은 청허 휴정의 적전 제자로서 당대 불교계를 대표하는 위상으로 인해 그의 법맥을 이은 사명파는 17세기까지 주류 문파의 위치를 점했다. 사명파는 18세기 이후 금강산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했지만 최대 문파로 부상한 편양파에는 미치지 못했다. 1738년 사명을 향사하는 밀양 표충사의 사액사원 지정을 청원한 태허 남붕은 자신이 사명의 법손임을 표방하고 관련 기문을 모은 『분충서난록』을 간행하였다. 하지만 그의 스승 설송 연초는 편양파의 법맥을 이었기에 태허는 스승이 편양파의 선과 사명파의 교를 모두 통합했다는 계보 인식을 표명해야 했다. 사명에 대한 유학자들의 인식은 의승장 활동과 일...
TAG 사명 유정, 사명파, 유학자 인식, 임진록, 구국의 영웅, Samyong Yujong, Samyong lineage, Confucian perception, Imjin rok, national hero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의 합본과 「자경서(自警序)」 저자에 관한 고찰
신회정 ( Shin Hoij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323~353페이지(총31페이지)
『초발심자경문』이란 초심(誡初心學人文), 발심(發心修行章), 자경(自警序)등을 합본하여 간행한 것을 말하는데, 책의 서명[題名]도 글의 제목에서 비롯한다. 이 책은 깨달음의 가르침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초심의 수행자가 수행 일상에서 지키고 경계해야할 경훈(警訓)의 내용이 강조되고 있다. 조선 중기 이래 전국의 주요사찰을 중심으로 간행된 것을 보면 책의 용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특히 전통의 승가교육기관인 강원(講院)의 사미과(沙彌科) 교과목으로 채택되어 기초교육의 필수 입문서로 자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에 있어 기초적 입문서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 간행에 따른 이본의 차이와 수록된 글의 저자 및 내용의 변화 등, 책의 역사성을 알 수 있는 실증적인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왜냐하면 독립 되었던...
TAG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誡初心學人文」, 「발심수행장, 發心修行章」, 「자경서, 自警序」, 경훈, 警訓, 합본, 合本, 野雲, 야운 각우, 野雲覺玗, 해인사본, 승려교육, Chobalsim Jagyeongmun, Gyeochosimhakinmun, Balsimsuhaengjang, Jagyeongseo, kyeonghun, bound volume, Ya-woon, Ya-woon Kak-woo, Buddhist monk education, textbook for Samigwa subject
한용운과 백용성의 대처(帶妻) 인식에 관한 시대 배경과 관점 차이
염중섭 ( Youm Jung-seop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355~382페이지(총28페이지)
1910년 3월과 9월 한용운은 일제에 조선 승려들의 대처를 용인해달라는 두 차례의 건의문을 제출한다. 또 같은 해 12월에 탈고되는 『조선불교유신론』에는 승려의 결혼이 용인되어야 한다는 항목이 장문으로 배치된다. 이는 1910년 한용운이 조선불교의 대처 주장을 3차례나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16년 후인 1926년 5월과 9월에 백용성은 일제에 조선불교의 대처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는 2건의 건의문 보낸다. 즉 한용운과는 정반대의 입장이 한용운처럼 같은 해에 2차례나 표명되고 있는 것이다. 한용운과 백용성은 모두 조선불교의 개혁을 강도 높게 주창한 인물이다. 그런데 두 사람은 승려의 결혼과 관련해서는 전혀 상반된 관점에 처해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관점을 대비시키거나, 현대적인 한국불교의 입장에서 한용운이 오점을 남겼...
TAG 『조선불교유신론』, 寺法改正, 食肉, 대처승, 일본 유학승, 『Joseon Buddhist Renovation』, temple law revision, meat eating, married monk, monks studied in Japan
진리의 재발견 : 소크라테스의 무지와 나가르주나의 공
조해정 ( Jo Hae-je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383~414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고대 그리스와 인도라는 공간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아주 다른 맥락에 속하는 소크라테스와 나가르주나의 사유에 대한 상호문화적 비교 고찰과 그 현대적 의의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호문화적인 비교 고찰은 소크라테스와 나가르주나처럼 겉보기에 대화가 불가능해 보이는 이질적인 문화들에 대한 소통 가능성을 드러냄으로써, 문화들의 갈등과 대립이 아닌 이해와 공존의 방향 모색에 중요성을 부여한다. 상호문화적 고찰은 다름을 전제로 하지만, 다름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유비의 지점들, 즉 “중첩(겹침, Überlappung)”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기로 하여 세부적인 대화의 통로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본 연구는 두 사유의 중심에 삶의 방식 내지 삶의 지혜에 대한 탐구가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토대 삼아, 각 사유의 맥락에서 “무지(ignorance)”와 “공(sun...
TAG 소크라테스, 나가르주나, 동서비교철학/상호문화철학, 무지의 지혜, 공(空, sunyata), Socrates, Nagarjuna, East and West Comparative Philosophy/Interculural-philosophy, wisdom of ignorance, suny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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