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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전의설(轉依說) 변천(變遷)에 대한 고찰(考察)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을 중심으로
지세한 ( Ji Se-h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7권 215~237페이지(총23페이지)
『大乘起信論』에서 저자인 馬鳴은 一心ㆍ二門ㆍ三大의 구조를 통해 불법을 一心의 큰 틀 속에 융합하고 있다. 이문을 구성하는 心眞如門과 心生滅門은 勝義로서 覺에 의한 마음의 본성과 不覺에 입각해 분별심에 의해 윤회하는 유정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불각의 범주에서 심생멸문은 本覺에 의한 전의로서 佛菩薩이 不思議業相을 보여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불교의 구제관을 뒷받침한다. 마명은 『대승기신론』의 序에서 유정에게 중생심이 곧 여래장이라는 믿음을 주어 대승보살도의 길로 나아가도록 권고하는 논저의 목표를 밝히고 있지만 그 연원은 유식의 轉依에서 비롯된다. 전의는 중생심으로부터 전개되는 마음의 전환으로 轉變과 轉識得智의 세밀한 이론으로 조직되었다. 유식의 실천인 瑜伽行은 無分別의 證智로부터 실현된다. 轉識得智는 전5식과 의식, 말나식과 아뢰야식을 成所作智ㆍ妙觀察智ㆍ平等性智ㆍ大圓...
TAG 『대승기신론』, 원효, 아뢰야식, 전의, 전변, 회통, Dasheng qixin lun, Wonhyo, Alaya Consciousness, Transformative Change, Transformation of Basis, Unification of Doctrines of School
경전(經典)과 선(禪)의 융합해석학(融合解釋學)으로서의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이유정 ( Lee Yu-je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7권 239~266페이지(총28페이지)
唐 圭峰宗密 『禪源諸詮集都序』 는 동아시아 선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문헌이다. 그간 『都序』의 저술 의도는 일반적으로 교선일치, 교선회통, 종파간 회통, 돈오점수, 화엄종과 하택선의 선양 등을 위한 저술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엄밀하게 분석하면 『都序』의 의도나 전체적 글 구성은 선 문헌[禪詮]의 해석원리와 방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都序』는 선수행자들에게 돈오의 수단으로 기능하는 선전(禪詮)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선전을 두루 열람케 함으로써 선에 대한 바른 이해[圓見]를 증득하고, 후학을 지도하는 선교방편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를 위해 『都序』는 선 문헌의 모순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해석학적 문제를 논의해야만 했다. 『都序』는 경전과 융합해 선의 모순성을 해석하는 열 가지 해석원칙과, 선 문헌을 권실(權實),요의불요의(了義不了義...
TAG 규봉종밀, 선원제전집도서, 교선통합, 선해석학, 선3종 수행, Guifeng Zongmi, Preface to the Collected Writings on the Source of Seon, Integration between Seon and Doctrinal Schools of Buddhism, Seon Hermeneutics, Seon practices of the three different Seon types
『브라흐마 수뜨라 주석』에서 ‘브라흐만’이라는 말의 일의적 사용과 그 이유
박효엽 ( Park Hyo-yeop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7권 269~293페이지(총25페이지)
초기(고전) 우빠니샤드에서 ‘브라흐만’이라는 말이 다의어로 사용되었을 개연성이 높다면, 그 전통을 이어받은 베단따 학파의 텍스트에서는 이 말이 어떻게 사용될까? 이에 따라 베단따의 대표작인 『브라흐마 수뜨라 주석』 (Brahma-sutra-bhāṣya)을 표준 텍스트로 삼아 이 말이 다의어로 사용되는지 일의어로 사용되는지를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그 이유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브라흐마 수뜨라 주석』에서 가장 빈도수가 높은 말인 ‘브라흐만’은 전편에 걸쳐 비교적 골고루 총 1,551회 등장한다. 이 말은 샹까라 자신이 의도하는 바대로 형이상학적 실재가 아닌 다른 용례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심지어 이 말이 우빠니샤드에서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조차 샹까라는 제1원인인 형이상학적 실재나 그 실재가 내재된 변형(물)로 해석...
TAG 브라흐만, 우빠니샤드, 브라흐마 수뜨라 주석, 일의어, 형이상학적 실재, brahman, Upaniṣad, Brahma-sutra-bhāṣya, monosemic word, metaphysical reality
3원적 사유구조- 원효 『기신론』 주석과 이익의 『사칠신편』을 중심으로
이규완 ( Yi Kyoo-w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7권 295~346페이지(총52페이지)
이원적 대립과 모순의 극복을 위해 매개하는 제3의 영역은 양극이 매개하고 화해하는 접점인 동시에 다원적 분화가 촉발되는 분기점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원적 대립의 해소를 모색하였던 동아시아불교와 조선성리학의 지적성찰에서, 특히 서로를 배제하는(mutually exclusive) 양 극단을 배제하고 양자를 포괄하는(both A and B) 제3의 중간지대를 설정하는 3원론적 사유방식의 전개과정을 탐구한다. 『기신론』과 원효의 주석에서 일심(一心)의 일원적체계는 진여-생멸로 전개하고, 그것은 다시 체상용의 삼대(三大)를 통해 양극의 중첩지점이 설정된다. 본각의 진여상에서는 진여와 생멸, 체(體)와 상(相)이 중첩되면서, 여래장과 알라야식성이 중층적인 원융을 이룬다. 조선성리학의 사칠논쟁에서 성호의 『사칠신편』은 발생적 측면에서 리기이원적 체계(...
TAG 이원론, 삼원, 三元, 원효, 『기신론』, 성호 이익, 『사칠신편』, 삼대, 三大, 본각, 本覺, 도심, 道心, 인심, 人心, dualism. ternary structure. Wonhyo. Treatise on the Awakening of Mahāyāna Faith. Sungho Yi'ik. New Treatise on the Four-Seven Debates. Three Great Categories. Original Enlightenment. Tao Mind. Human Mind
『홍명집(弘明集)』의 「모자리혹논(牟子理惑論)」을 통해 본 도교 양생론(養生論) 비판 연구
김희 ( Kim Hee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7권 347~377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도교(도가사상)의 養生에 대한 불교의 비판이 가지는 사회적인 의미를 『弘明集』의 「牟子理惑論」에 나타나는 儒ㆍ佛ㆍ道 同異論을 통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교류가 가지는 문화교섭(상호작용)의 사회적인 특징을 고려할 때 인도불교의 중국 전래 및 인도불교의 중국적 수용 과정은 중국사회 내에 토착종교의 의미를 가지는 유교와 도교의 정체성을 의식적인 형태로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이것은 이질적인 문화에 대한 경험이 가지는 자기(문화)의식의 강화와 연관된다. 즉 자기문화에 대한 정체성 강화는 타문화와 다른 자기 문화의 차이점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한다는 측면에서 자기문화의 정체성 강화는 배타성을 가진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질적인 문화에 대한 경험성은 자기문화(자아)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스스로 부여하고,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와 ...
TAG 도교, 불교, 養生, 同異論, 문화교류, 배타성, 장생, Taoism, Buddhism, Health Promotion, the Dissimilarity, Cultural Exchange, Exclusivity, long life
도겐의 생애와 선사상의 주요 특징 -타카하시 반메이의 영화 < 선(禪, ZEN) >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종성 ( Lee Jong-s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37권 379~406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타카하시 반메이의 영화 < 선(禪, ZEN) >(2009)을 중심으로 일본조동종의 개창자 도겐(道元)의 생애와 그의 선사상에서 발견되는 주요 특징을 고찰해보고자 기획된 것이다. <선>은 오타니 테츠오(大谷哲夫)의 원작소설 『에이헤이의 바람: 도겐의 생애』(永平の風: 道元の生涯)에 기초하여 제작되었다. <선>은 도겐의 어린 시절부터 입멸하기까지의 실천적 삶의 과정을 매우 절제된 언어와 차분한 영상미학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비록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도겐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역사적 기록과 불교철학의 주요 내용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팩션의 세계를 구축한 의의가 있다. 영화에서 발견되는 일정 부분의 픽션적 요소는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의 프레임은 역사적 사실성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
TAG 도겐, , ZEN, 정법, 신심탈락, 身心脫落, 지관타좌, 只管打坐, Dogen, Zen, Right Dharma, 正法, Loss of body and mind, Only sitting meditation
초기 중국불교에서 반야에 대한 이해(1) - 2종반야와 3종반야의 전개를 중심으로
최은영 ( Choi Eunyou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3~27페이지(총25페이지)
초기경전의 지혜와 대승불교의 반야를 함께 접한 중국불교에서 수당대 초에 이르기까지 반야설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살펴보려고 한 것이 본고의 의도이다. 일찍이 승조의 「반야무지론」이 있지만, 반야경론이 한역된 시기에 비해 늦은 남북조시기를 지나서야 반야에 대한 중국 불교학자들의 해석을 찾아볼 수 있다. 초기 중국불교 반야관의 종합으로 보이는 3종반야는 여러 문헌에서 『대지도론』으로 전거를 들고 있다. 그러나 『대지도론』에는 지혜(智)와 지혜가 비추는 곳(智處)으로서의 반야설이 전개되는 기반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3종반야가 발견되지는 않는다. 이점에 착안하여 인식작용인 지혜와 제법실상(智處)으로 반야설을 전개하는 여러 주석을 검토하여 이것이 중국불교 반야관의 전개에서 중요한 배경이 됨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가운데 지혜의 체를 유식설과 결합하여 분석하는 지도론...
TAG 지혜, 반야, 실상반야, 관조반야, 문자반야, 대지도론, 지도론사, 지론사, Wisdom, Prajña, Prajña as Actual Form, Prajña as Illumination, Prajña as Letter, the Dazhidulun, Master of the Zhidulun, Master of the Dilun
안원(顔元)을 통해 본 유가 배불론의 양상
모영환 ( Mo Young-hwa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29~51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에서는 먼저 당의 한유, 북송 초의 구양수, 조선 초의 정도전, 명말청초의 안원 등 네 사상가들이 제시한 배불론의 주요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이해의 토대 위에서, 다음으로는 앞의 세 사람과는 달리 명말청초에 살았던 안원의 독특한 배불론의 특징을 요약해보고, 여기에 담긴 이전 배불론 자들의 주장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네 사상가들의 배불론이 지닌 이론적 틀이 유사한 체제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곧, 크게는 경제, 정치, 사회 등의 유가사상 외적인 측면과 공자와 주자를 아우르는 유가사상 내적인 측면에서 각 사상가들의 배불론이 전개되었다고 요약할 수 있었다. 외적 측면의 경우 사상가들의 입장과 시대에 따라 정치 혹은 경제분야가 특히 부각되기도 하였다. 안원은 다른 세 사상가들과 달리 불교사상 혹은 불교...
TAG 배불론, 성리학, 안원, 유교, 구양수, 정도전, anti-Buddism, Neo-Confucianism, Yan Yuan, 顔元, Confucianism, Ou Yang Xiu, 歐陽修, Jeong Do Jeon, 鄭道傳
중국불교의 도교 이해 고찰 - 『홍명집(弘明集)』을 중심으로
손진 ( Son Ji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53~8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홍명집(弘明集)』을 통하여 위진남북조시대 중국불교의 도교에 대한 비판적 이해, 도교측의 반응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유가(儒家)에 대한 태도에 비하여, 불교는 도교(道敎)에 대한 우위성을 주장하였다. 『홍명집』에서 도교에 대한 비판은 주로 내용면에서 주로 신선술(神仙術), 장생(長生)사상, 도교의례에 집중하였고, 도교 경전과 교리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여유를 볼 수 있다. 『홍명집』에 나타난 도교 이해의 사상적인 면에서는 노장사상 또는 현학을 위주로 찾을 수 있었다. 한편 도교측은 불교로부터 다양한 비판을 받으면서도 특히 가장 빈약한 교리 부분에서 불교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리체계와 의식 등을 구축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그와 동시에 교단 내부에서 다양한 개혁운동을 하였다. 이와 같은 도교의 변화는 『위서(魏書)』 「석노지(釋老志)」, ...
TAG 홍명집, 불교의 도교 이해, 도교 비판의 정형화, 불교와 도교의 상호작용, 동일성, Hong-ming-ji, 弘明集, Buddhist understading of Taoism, standard pattern in criticizing Taoism, Buddhism’s interaction with Taoism, identity.
원효와 중국불교
최유진 ( Choi You-ji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8] 제36권 83~107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원효의 저술에 나타나는 중국불교의 영향을 살펴보고 그의 특징적인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화쟁이 중국불교와 어떤 연관을 가지는가를 살펴보았다. 먼저 혜원과의 관련을 보면 원효의 『이장의』에서 혜원의 영향이 확인된다. 『대승기신론』을 해석함에 있어서 『능가경』을 중시하는 것도 혜원과 같은 입장이다. 지의와의 관련을 보면 먼저 『기신론소』에서 지의의 지관에 대한 이론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판에 대한 논의에서도 지의를 인용한다. 원효와 지의는 교판관에서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 길장과 원효와의 관련을 보면 화쟁의 논리에서 특히 영향이 크다. 길장의 가르침으로서의 이제설의 입장을 원효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유식에 대해서는 수용할 것은 수용하면서 일면 비판하는 모습도 보인다. 중국화엄과의 관련을 보면 원효는 의상을 통해 새로...
TAG 원효, 중국불교, 혜원, 지의, 길장, 화쟁, Wonhyo, Chinese Buddhism, Huiyuan, 慧遠, Zhiyi, 智顗, Jizang, 吉藏, Harmonizing Disputes, 和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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