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것인가? 줄 것인가?: 사회적 배제와 독재자 게임 자원 분배

이국희 ( Guk-hee Lee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3호, 149~178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타인에게 공공의 자원을 적게 분배할 것인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은 자신처럼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공평하게 자원을 분배할 것인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은 자신의 사회적 가치를 낮게 지각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모든 사람이 나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상황’을 사회적 배제 없음 조건으로, ‘아무도 나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 하지 않는 상황’을 사회적 배제 있음 조건으로 조작한 후, 자원분배관련 의사결정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독재자 게임을 수행하였다. 또한 독재자 게임 상대방이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모두의 선택을 받았는지, 아무의 선택도 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독재자 게임 상대방의 사회적 배제를 ...

TAG 사회적 배제, 자원 분배, 독재자 게임, 이타적 행동, 공평성, social exclusion, resource distribution, dictator game, prosocial behavior, fairness

청년실업자 유형에 따른 심리적 특성의 차이

강문선 ( Moon-sun Kang ) , 이영순 ( Young-soon Lee ) , 권혁철 ( Hyuk-cheol Kwon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3호, 179~207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청년실업자의 유형을 세분화하여 각 유형에 따른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에 따라 심리 및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년패널조사(YP2007) 9차 조사(2015년)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SPSS 22.0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도별 분포에서 나타난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2017년 기준으로 포기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 구직형, 기회추구형, 단절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직형, 기회추구형, 포기형은 25-30세의 연령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고, 최종학력도 점차 고학력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있다. 셋째, 취업스트레스로 인한 행동이나 증상의 결과, 전반적으로 구직형, 기회형, 포기형 모두 ‘자신감 상실’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

TAG 청년실업, 청년실업 유형, 심리적 특성, Youth Unemployment, Youth unemployment typ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인터넷 상의 선정성 광고는 규제되어야 하는가?: 해외 주요국과의 규제현황 비교를 중심으로

김봉철 ( Kim Bong-chul ) , 김유미 ( Kim Yu-mi ) , 안주아 ( Ahn Jooah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3호, 209~235페이지(총27페이지)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선정성 광고의 현황 및 해외 주요국의 인터넷 선정성 광고 규제들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인터넷 선정성 광고 규제의 문제점과 이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의 인터넷 광고 규제는 이제 인터넷 광고 심의를 시작한 초기 단계이며, 자율규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의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심의의 결과가 어떻게 추후 광고에 반영되었는지 결과가 고지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법적 규제인 타율규제에서도 선정성의 개념이 통일되거나 일관되지 않고 선정성의 범위가 지나치게 영상 혹은 이미지에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관련 규정을 보면 ‘묘사’, ‘표현’ 등으로 되어 있어 선정성 단어나 용어 같은 완전한 문장이 아닌 텍스트의 경우 규제하기가 상당히 모호하였다. 또한 인터넷 선정성 광고와 관련된 ...

TAG 인터넷 선정성 광고, 광고 규제, 규제 현황, Suggestive Advertisement on Internet, Regulation, Current Regulation Situation

불완전감과 강박증상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완벽주의의 직렬매개효과

이혜정 ( Hyejeong Lee ) , 유성진 ( Seongjin Yoo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3호, 237~257페이지(총21페이지)

강박장애의 2차원 모형에서, 불완전감은 어떤 행위의 결과가 불만족스럽고 불충분하고 미흡하다는 느낌을 의미한다. 불완전감에 과민한 사람은 찝찝함과 찜찜함이 유발하는 정서적 불편감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데, 이러한 체험회피는 일시적으로 불편감을 감소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불편감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완전감이 체험회피의 매개효과를 통하여 강박증상의 발생에 기여한다는 사실은 선행연구에서 경험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심화하여, 본 연구에서는 불완전감이 강박증상으로 발현되는 경로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완벽주의가 순차적으로 매개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수립하고 체험회피의 세부과정을 탐색하였다. 성인 남녀 309명에게서 자료를 수집하여 검증한 결과, 불완전감과 강박증상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완벽주의의 직렬매개효과가 확인되어 본 연구의 가설이 지지되었다. 이를 근...

TAG 불완전감, 강박증상, 정서조절곤란, 완벽주의, 체험회피, incompleteness,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emotional dysregulation, perfectionism, experiential avoidance

대인관계 상황에서 사과 구성 요소들과 용서의 관계

김요한 ( Yo-han Kim ) , 이상훈 ( Sang-hoon Lee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3호, 259~291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대인관계 상황에서 약속 위반이 발생하여 가해자가 사과를 할 때 피해자의 용서에 어떤 구성 요소들이 용서의 3가지 차원(인지적/정서적/행동적 용소)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고자 했다. 또한 사과 구성 요소가 증가할 때 용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구대상 사과 구성 요소는 ‘수치심과 죄책감 표현’, ‘배상 제공’, ‘개선 행위 약속’이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고,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 요소가 1개일 때보다 2개와 3개일 때 용서 평균이 높았다. 둘째, 세 구성 요소 중 ‘수치심과 죄책감 표현’이 나머지 요소에 비해 높은 용서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배상 제공’과 ‘개선 행위 약속’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TAG 사과, 수치심과 죄책감, 배상, 개선 행위, 용서, Apology, Shame and Guilt, Restitution, Corrective Action, Forgiveness

상이지수가 놓친 변수들: 민족 간 거주지 분리와 인구 규모, 스케일, 비율

이슨요거슨 ( Ethan Yorgason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3호, 293~325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주거-인구통계학 내에서 과소평가되어온 "구성적(compositional)" 변수들이 민족 간 분리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상이지수(Dissimilarity Index)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것이다. 연구자는 궁극적으로 구성적 변수는 민족, 시간, 장소와 같은 일반적인 변수보다 상이지수의 변동을 더 잘 설명할 것이라는 가정을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 가정하에 부분적으로 다양한 스케일의 변수들을 작게 분해했다. 구성적 변수와 관련된 패턴을 밝혀내기 위하여 9개의 민족 집단과 수천 개의 지역으로 구성된 대규모 표본을 10년 간격으로 5번을 조사한 미국 센서스 자료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구성적 변수에는 지역별 단위지역, 지역 인구, 단위지역별 인구, 지역 내 소수 집단 인구 및 비율이 포함되었다. 기술통계와 회귀분석...

TAG 상이지수, 인종 격리, 스케일, 인종 분류, 미국, Dissimilarity index, ethnic segregation, scale, minority groups, United States

비교문화심리학의 연구방법 정교화를 위한 제언

박혜경 ( Hyekyung Park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2호, 5~29페이지(총25페이지)

비교문화심리학은 문화가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밝혀왔다. 그러나 이러한 학문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비교문화심리학 연구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더 높은 수준의 연구방법 정교화를 촉구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현 시점의 비교문화심리학이 안고 있는 세 가지 연구방법 상의 문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문제들에는 (1) 두 개의 문화 집단 간 비교가 주를 이루는 점, (2) 학생 표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점, 그리고 (3) 차이의 발견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며, 관찰된 차이에 대한 설명이 순환적이라는 점이 포함된다. 다음으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문화속의 인간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어떠한 도전을 제기하는지 밝히고, 이러한 도전을 넘어설 방안을 제시하였다.

TAG 비교문화심리학, 연구방법, 표본 추출, 문화 간 변산, 문화 보편성, cross-cultural psychology, research methods, sampling, cultural variation, cultural universal

비정규직 사회복지사의 개인-조직적합성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일의 의미가 갖는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김준수 ( Jun Su Kim ) , 김신열 ( Shin Yeol Kim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2호, 31~61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비정규직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개입-조직적합성과 직무만족의 관계를 살펴보고, 둘의 관계에서 일의 의미가 갖는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내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사회복지사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237명의 응답을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비정규직 사회복지사의 개인-조직적합성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정규직 사회복지사의 일의 의미가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비정규직 사회복지사의 일의 의미는 개인-조직적합성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 향상과 개인-조직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개입에 있어 직무환경과 관련한 실천 및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AG 비정규직 사회복지사, 개인-조직적합성, 직무만족, 일의 의미, non-regular social workers, person-organizational fit, job satisfaction, meaning of work

협동조합 설립과정에서 임원의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전북지역협동조합 사례를 중심으로

김수현 ( Su-hyeon Kim ) , 임신일 ( Sinil Lim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2호, 63~81페이지(총19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협동조합 설립과정에서 임원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관한 개념적 구조와 스트레스 정도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개념도 연구방법을 바탕으로 15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인면접을 실시하였다. 총 189개의 의견이 진술되었고 면접 결과를 종합·분류하여 최종 진술문 44개를 확정하였다. 44개 진술문은 다차원 척도분석과 군집분석을 사용하여 최종 개념도를 완성하였다. 연구결과, 협동조합 설립과정에서 임원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크게 과업관련-대인관련 차원, 외부-내부적 관계 차원으로 도출되었고, 하위 영역으로 성공모델 부재, 자금 및 사업운영 문제, 사업 준비 부족, 내부 구성원간 이해협력, 공무원 및 외부기관, 사회적 기반 조성 및 인프라 구축에 관한 6개의 스트레스 군집이 도출되었다. 협동조합 임원은 각 군집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를...

TAG 협동조합, 스트레스, 개념도, Cooperatives, Stress, Concept mapping

연변 노인들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경제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

박수영 ( Piao Xiu-ying ) , 최원규 ( Won-gyu Choi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지역과 세계(구 사회과학연구) [2019] 제43권 제2호, 83~103페이지(총21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경제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이 중국 연변 노인들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는데 있다.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주거환경과 의료보장을 경제적 요인으로, 자녀지지와 사회적 참여를 사회적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연변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73부의 설문자료를 SPSS 24.0의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경제적 요인인 주거환경과 의료보장이 연변 노인의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요인인 자녀지지와 사회적 참여가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역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경제적 및 사회적 지원 차원에서 연변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살펴보았다.

TAG 연변, 노인 우울, 주거환경, 의료보장, 자녀지지, 사회적 참여, Yanbian, elderly depression, housing satisfaction, health security, adult children support, social particip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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