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철강산업의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국가간·철강사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철강산업 경쟁구조의 글로벌화에 대응하여 각국 철강사들은 글로벌 차원의 경쟁력 유지·향상을 위한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논문은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한국 철강업계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적 시각에서 벗어나 글로벌 차원의 경영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세계 철강산업의 주요 이슈와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해 보고, 최근 가장 활발하게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철강사로 손꼽히는 LNM Group과 Usinor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철강사들의 개략적인 글로벌 전략 방향을 제시하였다.
세계 철강산업에서의 주도권은 `70년대 이후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전되었다. 일본 철강산업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요인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였고,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수요산업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항제철이나 한국 철강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Cost 절감 노력과 함께 기술경쟁력에 있어 비교우위를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 철강수요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철강산업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수요산업과의 공생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Malmquist 지수를 이용하여 세계적인 철강업체들의 기술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철강업체들에 대해 1986-1998년 동안의 실제 자료를 이용하여 다수의 투입물과 산출물로 구성된 생산기술을 정의하고, 기간별로 생산기술의 진보와 퇴보의 변동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회사별, 기간별, 국가별로 세계 철강업체들의 기술의 변화 동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분석 결과로 나타난 기술변화, 기술 효율성, 규모 효율성의 정보를 이용하여 개별 철강업체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트릭스가 설명되었다. 기술변화를 개별 기업의 경쟁력 원천 중의 하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석 결과는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수립의 사전단계로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철강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합주의적 통제구조와 조직몰입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사회적·사회심리적 접근을 이론적으로 통합하여 조직몰입 결정요인 모델을 구성하였는데, 사회적 통합, 자율성·참여, 정당성, 구조적 분화 등 조합주의적 통제구조를 통해 근로자의 조직몰입을 최대화하고자 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본 논문의 조직몰입 인과모델은 전반적으로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합주의적 특성들은 개별 근로자를 유인하는 강력한 인센티브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일부 변인을 중심으로 조합주의적 통제구조와 조직몰입간의 관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끝으로, 기존의 무조건적 고(高)몰입 만능주의 탈피, 조직몰입의 다양한 하위 차원 개발, 기업 하위 집단별 요구되는 몰입 세분화 등 `제3의 조직몰입`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주요국 자동차산업의 생산성 경쟁력을 비교 분석한 것으로써 연구방법은 미국을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의 상대적 총요소생산성(relative TFP)을 이용하였다. 측정기간은 1975~97년까지의 23년간이며 연구결과에 의하면 1975~86년까지 미국의 생산성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은 미국의 50% 수준에서 빠르게 미국을 따라잡아 1987년 이후에는 대체적으로 미국을 앞서고 있다. 한국은 1975~86년까지 미국의 20~50%의 사이에서 변화를 보이면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90~92년 사이는 미국의 생산성 수준에 가장 근접하였으나 그 이후 다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