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전환 (code-switching)과 외래어 (borrowing)의 구분이 이중언어학자들 사이에 오랫동안 논쟁의 쟁점이 되어왔다. 논쟁의 근거는 여러 연구에서 이중언어 사용시 다른 언어에서 유래한 긴 구 (phrases)나 절(clauses)보다 단일어 (single words)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자국어에 동화되는 단어와 비교할 때 구나 절은 형태, 통사적으로 보통 원어의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일어는 외래어, 긴 구나 절은 언어전환이라는 설이 학자들 사이에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다른 언어에서 유래한 단일어들의 정확한 구분이 언어전환 연구에 중요한 논점이 되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언어전환과 외래어의 구분을 위해 언어전환연구에서 현재까지 제안되어 사용되고 있는 방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