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타인의 삶]
2007년 개봉/
줄거리(네이버 영화에서 발췌)/
5년간 내 삶이었던, (타인의 삶) 난 그들의 삶을 훔쳤고 그들은 나의 인생을 바꿨다
1984년, 동독. 비밀경찰(스타지)의 감시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철저히 조사당했던 동독의 국민들. 보이지 않는 정보국 요원의 삶. 10만 명의 비밀경찰과 20만 명이 넘는 밀고자.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냉혈인간 -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중대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다.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비즐러는 드라이만과 그의 여인인 크리스타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으로 인해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과 인간애를 알게 된다. 이로 인해 비즐러의 삶에는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파문이 일어나게 되는데…
대략 줄거리는 이러하다. 복사해서 붙여놓고 읽어보니 실망스럽고 짜증나기까지 한다. 뭐 짧은 줄거리로 영화의 많은 감정들을 담는 것은 물론 역부족이겠지만, 이건 도저히 내가 느꼈던 감정적 동요를 표현해줄 만한 글이 못되지 않나. 그렇다고 줄거리를 또 주저리주저리 쓰기에는 그 외에 할 얘기가 많고. 그래, 역시 이것도 투정일지 모른다. 아무튼 그러니까 결론은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제부터 하는 얘기를 공감하지 못 하는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해두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영화의 장면 장면에서 문학적인 요소들을 하나하나 집어가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