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역사전쟁
분야
hwp‘역사 왜곡의 시작 ‘동북공정’
중국은 2002년부터 5년 계획의 ‘동북공정’을 추진 중이다. 그 핵심이 ‘고구려사가 중국사에 포함된다’는 것. 동북이란 중국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을 가리키며 공정은 작업이란 뜻. 동북지방의 역사, 민족문제를 연구하는 국가연구사업이다.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3&article_id=0000010062§ion_id=001&menu_id=001
위는 한 인터넷 신문에 실린 글들이다. 지극히 단편적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글이다. 중국이 고구려에 이어 발해를 왜곡한다는 보도는 허무 맹랑하다. 이미 중국은 발해는 당연하듯이 중국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윤명철, 역사전쟁, 안그라픽스, 2004, p35
그리고 역사왜곡의 시작을 동북 공정이라고 호들갑스럽게 말하고 있지만, 실지 중국측 입장을 살펴보면, 1~2년 사이의 일이 아니다. 위에서 단편적으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상당 부분 동북 공정에 대한 감정적 이해와 대응만을 추구해 온 것 같다. 좀더 이성적 이해 및 성찰이 필요하다.
2. 동북공정의 의미와 내용
동북 공정이란 ‘동북 변강 역사와 현상계열 연구 공정’의 줄임말이다. 축약전의 말을 살펴서 그 의미를 되세겨보자. 동북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만주 지역을 말한다. 중국의 북경을 중심으로 동북지방에 해당하는 곳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길림성과 요녕성, 흑룡강성을 말한다. 중국인들은 만주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싫어한다. 만주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만주족이 살았던 곳이다. 그들은 고조선 시대에는 숙신으로, 고구려 시대에는 물길에서 말갈로 불렸다. 이후 조선 시대에는 여진으로 그리고 후에 만주족을 불렸다. 한족은 청에게 점령 당하고 만주 지역의 종족에게 일종의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만주라는 용어를 잘 쓰지 않게 된 것이고, 이 지역을 동북이라고 부른 것이다. 윤명철, 역사전쟁, 안그라픽스, 2004, p21
공정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중국은 고구려를 중국의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이라고 보아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라고 하는 견해를 계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동북공정은 바로 이러한 주장을 중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대 정부 차원의 의지를 보여서 국가적인 문제로 끌어왔다는 것을 공정이라는 표현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북 공정이 다루고 있는 영역은 다양하다.
제1부분 연구시리즈
1. 중국변강이론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