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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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용의 시세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정지용의 시 세계
-카페 프란스
-호랑나븨
-장수산1
정지용의 생애
옥천읍 하계리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영일 정씨. 1932년 휘문 고등학교를 거쳐 1929년 일본 경도의 동지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그 직후 부터 귀국하여 모교의 교원으로 재직하였고, 1945년 광복 후에는 경향신문 편집국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조선문학가 동맹에 가입하였으며 그 중앙집행위원에 선임되었으나 적극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았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전향하여 보도연맹에 가입하였다. 1950년 6.25사변 때 서울에 있다가 북괴군에게 끌려나가 문화선무대에 참여했다고 하며 그 뒤 소식이 끊겼다. 1953년 전후에서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휘문 고등학교 재학 때 박팔양과 함께 동인지 을 간행하였다. 대학에 재학 할 때에는 시 [까페프란스], [DAHLIA], [이른 봄 아침], [바다], [향수] 등을 발표하였다. 이 작품들은 신선한 감각과 이미지를 보여주고 전위적인 모더니즘의 실험성까지 보여주는 작품이어서 당시 시단에 큰 충격을 주었다.
1930년대에는 박용철이 주재하는 신문학 동인으로 참가, 창간호에는 [이른 봄 아침], [경도압천], [선취], [2호에는 바다], [피리], [갑판 위], [저녁 햇살], [홍춘호수 1,2]등을 발표하였다. 1933년에는 카톨릭청년지 창간에 참여하여 시 [해협의 오전 2시], [비로봉], [임종], [시계를 죽임], [다른 한울], [또 하나 다른 태양], [불사조], [나무] 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시집으로는 정지용 시집과 백롭담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지용 문학독본, 산문이 있다.
카페프란스
카페·프란스
옮겨다 심은 棕櫚(종려)나무 밑에
비뚜로 선 長明燈(장명등)
카페·프란스에 가자.
이놈은 루바쉬카
또 한 놈은 보헤미안 넥타이
비쩍 마른 놈이 앞장을 섰다.
밤비는 뱀눈처럼 가는데
페이브먼트에 흐느끼는 불빛
카페·프란스에 가자.
이놈의 머리는 비뚜른 능금
또 한 놈의 심장은 벌레 먹은 장미
제비처럼 젖은 놈이 뛰어간다.
*
"오오 鸚鵡[패롵] 서방! 굳 이브닝!"
"굳 이브닝!"(이 친구 어떠하시오?)
鬱金香(울금향) 아가씨는 이 밤에도
更紗(경사) 커튼 밑에서 조시는구료!
나는 子爵(자작)의 아들도 아무것도 아니란다.
남달리 손이 희어서 슬프구나!
나는 나라도 집도 없단다
大理石(대리석) 테이블에 닿는 내 뺨이 슬프구나!
오오, 異國種(이국종) 강아지야
내 발을 빨아다오.
내 발을 빨아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