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전략적 방향 기술문
우리의 문화가 비결이다. 타이레놀 사태때도 문화가 우리를 단결시켰다. 문화가 없었다면 그렇게 효과적으로 위기를 관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James, E. Burke, Chairman & CEO
1983년 J&J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헬스케어 회사로 여겨졌다. 20년 동안 매출은 매년 연평균성장률14% 씩 증가하였고, 주당순이익 (EPS)은 17% 씩 상승하였다. (1970년대에는 J&J의 EPS 상승율이 포춘100대 기업 평균의 약 두배에 달했다). 1982년에는J&J의 전세계 매출이 57억 달러를 넘었으며, 순이익은 4억7300만 달러를 넘었다. 이로써 포춘 500대 기업중 매출로는 55위, 순이익 으로는 28위에 올랐다. 50개국에 걸쳐 직원수가 77,000명 이었으며, 149개국 이상에서 이 회사의 제품이 판매되었다. (재무 데이터는 Exhibit1 참조)
또한 탁월한 경영이 이루어 진다는 평판을 쌓았다. 포춘지가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200대 기업의 경영 탁월성에 대해 순위를 매기도록 했는데, 전반적 경영 탁월성에서 3위, 그리고 헬스케어 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본 케이스 에서는, 이를 가능케 한 J&J의 독특한 철학 및 관리 체계를 살펴보고, 그러한 철학과 체계를 실행에 옮기는데 활용된 사업 관행 또한 살펴볼 것이다.
기업 배경
J&J는 정식 약사 교육을 받은 Robert Wood Johnson에 의해 시작되었다. Johnson이 31세 때에, 당시 유명한 영국인 의사이자 “소독법”이론을 주창한 Joseph Lister경이 실시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때가 1876년 으로, 수술후 치사율이 90%에 달하던 시절이었다. 다음의 설명만 봐도 그 당시 용인되던 수술 관행이 어떠한지 알수 있다: “섬유공장 바닥을 빗자루질 해서 모은 더러운 면이 수술용 드레싱에 사용되었다; 의사는 길에서 입던 옷을 입고 수술하였고, 피가 튀어서 묻어있는 작업복을 훈장인듯 입고 다녔다”
당시 Robert Johnson은 의약품을 제조하던 작은 회사의 파트너 였는데, Lister 경의 이론에 매료되었고, 그 이론을 적용할 생각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두 남자 형제들인 James과 Edward를 합류시켜 “전문 의료, 제약, 수술, 소독 및 마취 제품 제조”를 위한J&J를 설립하였다. 1887년에 자본금 10만달러로 설립했으며, 벽지 공장이었던 건물 4층에서 14명의 직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10년에 설립자이다 초대 사장이 작고할 당시, 이미 J&J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힌 상태였다. Robert Johnson이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그 회사는 혁신적인 수술용 드레싱 제품을 출시하였고, 박테리아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1888년에는 “상처 소독 치료의 현대적 방법(Modern Methods of Antiseptic Wound Treatment)”이라는 책도 출간했는데, 이 책은 그 후 수년동안 소독에 관한 표준 지침서로 읽혀졌다.
그 후 J&J는 신제품 출시와 외국으로의 사세 확장 결과 급속히 성장했다. 자체 개발 및 기존 회사 인수를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관련 제품이 계속 나왔다. 1982년 독립적 기관이 실시한 전국 조사에서, Bristol-Meyers, Proctor & Gamble, Kimberly-Clark을 포함한 18개 주요 헬스케어 및 미용관련 제조업체들의 성공적 신제품 출시 실적을 비교 하였는데, 이 조사를 보면 J&J의 최근의 성과를 알수 있다. 바로 J&J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