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건국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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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건국신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느민족이나 신화를 갖고 있지만 특히 일본은 신화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화를 통해 일본역사와 문화의 원형에 접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본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계기엔 언제나 신화적 발상이 배경에 깔려 있으다. 이는 대동아전쟁을 일으키는 일왕의 조칙 첫 머리에 [팔 굉일우]가 등장하는 것을 예로 들수있다. 일본 신화시대의 마지막신의 아 들이자 역사시대의 첫번째왕인 신무가 일본을 통일한후 반포했다는 [팔 방을 덮어 집으로 삼음(팔굉일우)]이란 조칙은 전세계를 일왕에 귀속시 켜야 한다는 사상의 바탕을 이루며 일본 국민을 동원하는데 결정적역할 을 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건국신화는 대략 이러하다. 태초에는 광활하고 기름기 많은 혼돈의 바다밖에 없었다. 이 혼돈의 바다에 온갖 요소들이 뒤섞여 잇었다. 하늘에서 이 바다를 내다 보던 세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로 결정했다. 신령들은 이자나기(イザナミ)와 이자나미(イザナミ)를 비롯해 많은 남신과 여신들을 만들어 냈다. 신령들은 이자나기에게 세상을 창조하라며 보석으로 장식된 마법의 창을 주었다. 이자나기가 창을 바다속에 넣고 휘휘 돌렸다. 이자나기가 혼돈의 바다에서 창을 꺼내 보니, 창 끝에 바닷물 몇 방울이 응결되어 있었다. 그방울들은 도로 바다 속으로 떨여져 오오야시마(おおやしま)가 되었다. 이것이 현제의 일본 열도가 된다. 그리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다른 섬들을 낳는데 이것이 혼슈, 시코쿠, 규슈등 의 다른 섬들을 이루었다. 그후 이자나기(いざなぎ)와 이자나미(いざなみ)는 여러 신들을 낳는데 화(火)신을 낳던 중 이자나미가 죽게된다. 이자나미는 죽어서 요미노크니(よみの 國)에 가게되는데 이자나미의 죽음을 슬퍼한 이자나기는 이자나미를 찾아 요미노크니까지 찾아가 요미노크니를 다스리는 신과 요미노크니를 빠져나가는 좁고 긴 터널을 이자나미의 얼굴을 보지 않고 빠져나간다는 조건으로 이자나미를 데려나오게 되지만 터널을 다 빠져나오기 전에 이자나미는 그만 뒤를 돌아보고 만다. 그후 이자나미는 다시 요미노크니로 돌아가게 되고 거기서 죽음의 신이 된다. 이자나기는 슬픔을 견디지 못해 바닷가를 거닐던중 왼쪽눈에서는 아마테라스가, 오른쪽 눈에서는 쯔키유미가 코에서는 스사노오가 태어난다. 그중 코에서 태어난 스사노오는 자라면서 타카마노하라(高天原)에서 방탕한 생활을 한다. 이를 보다 못한 누나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てらす大神)는 스사노오에게 일본을 통치할것을 약속받지만 그후로도 스사노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계속 방탕한 생활을 하자 아마테라스는 화가 나서 동굴로 숨어버린다. 태양의 신이 숨어버리자 세상은 암흑으로 덮히고 다른 신들이 스사노오를 추방하고 아마테라스를 동굴에서 나오게 한다. 스사노오는 이즈모노크니(出雲國)로 내려가 사람들을 괴롭히던 머리가 8개 달린 큰뱀을 죽이고 여기에 나라를 세운다. 그리고 스사노오를 돕기위해 아마테라스는 그의 후손에게 벼를 가져다 인간에게 주고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게 한다. 그러던중 돌연히 스사노오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자 타가마노하라에서 천손인 호호니니기가 5부신과 함께 강림해서 그 땅을 다스리고, 그를 천황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초대 천황은 137년, 10대 천황이 168년간 장수한다. 옛날 일본인은 세계를 신들이 사는 高天原과 인간과 생물들이 사는 나캇쿠니(中っ國)그리고 악령이 사는 요미노크니(死見の國)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일본인은 다른나라와는 달리 특이한 死生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들은 죽어서 高天原이나 요미노쿠니로는 갈수 없는 것이 그것이다. 일본의 신화에서는 사람은 다만 나카노쿠니에서 태어나고 죽는 것이다. 일본 건국신화 중 천손인 호노니니기가 5부의 신과 함께 강림했다는 부분은 고구려와 백제의 행정 체계인 5부의 영향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그는 일본의 건국신화는 한국의 신화와 중국의 율령제 사상에 근거하고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무리가 정착한 산봉우리를 소호리라고 부르는 것은 도읍을 뜻하는 백제어 소부리(所夫里)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아마테라스가 그의 후손에게 벼를 가져다 인간에게 주고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게 한 부분도 신농이 우수인신으로 나무를 잘라서 쟁기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농경 방법을 가르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민족의 신화처럼 민족적 정서를 제쳐 두고 어떤 신화를 보게 되면, 그것은 설화의 한 갈래로서 듣고 얘기하며 공감할 만한 신비한 옛 이야기거나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관심의 대상일 따름이다. 이런 경우에 신화는 그 자체로 신성시되거나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기엔 어려운 정서적 이질성을 지닌다. 그러나 자기 민족의 신화는 전승 주체로서 별도의 의식을 지니고 보게 된다. 왜냐하면 신화를 허황된 이야기로 간주하는 것은 자기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겨레의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