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감상문 - 영화 감상문 - 트루먼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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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판적 감상문 - 영화 감상문 - 트루먼 쇼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88)
감상문
비판적인 감상문을 쓰라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역시 ‘트루먼 쇼다’. ‘우아한 거짓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비판적인 글을 쓰기에 좋은 책과 영화는 많지만 요즘의 내가 느끼기에는 아무래도 ‘트루먼 쇼‘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트루먼 쇼는 한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가상세계세트에 담아내는 대형 다큐 영화와 같은 쇼이다. ’트루먼 쇼’의 비판점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인권문제’, ‘미디어의 지나친 상업주의’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요즘은 다른 측면으로 비판점이 바뀌게 되었다. 영화장면 중 주인공인 ‘트루먼’이 세트장의 주인이자 트루먼을 미디어에 가둔 ‘크리스토프’ 감독의 세트장을 나가려 하자 크리스토퍼는 트루먼에게 말한다. “이 세상에는 진실이 없지만 내가 만든 그 곳은 다르지 이 세상은 거짓말과 속임수 뿐이지만 내가 만든 세상에선 두려워할 게 없어” 이 장면을 보고 처음에는 정말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한 사람의 인권을, 인생을 상업적으로 이용해놓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걸보니 트루먼이 당장 그 세트장을 나오길 바랬다. 하지만 이 감상문을 쓰기 위해 트루먼 쇼를 다시 보니 크리스토프의 말이 계속 떠오른다. ’크리스토프는 왜 가상세계가 현실세계보다 더 행복하다는 말을 했을까? 오죽하면 그런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크리스토프 감독이 한 짓은 어떤 이유로든 용서 받을 수 없는 짓이지만 크리스토프의 말에는 아주 큰 가시가 있다. 현실세계의 더럽고 추악한 내면을 그렇게 돌려서 표현한 것 이고 비리가 넘치는 속임수 많은 사회를 비판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크리스토프 감독이 한 짓이 용서될 수는 없지만 크리스토프 감독이 한말은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비판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 그 영화 속에서만 봐도 트루먼의 출생, 첫 입학, 트루먼의 모든 부분을 보아온 시청자들이 수백만 명이나 보고 있다고 영화 속에서 나왔다. 하지만 트루먼을 그렇게 찍는 행위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겨우 한명 뿐이었다. 자신들이 보기에 재미가 있으니 인권문제 같은 건 신경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트루먼이 가상세트세계에 의문을 느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행동을 하였을 때, 그 사람들도 트루먼이 그 가상세트세계에서 나오길 바라고 있었지만, 트루먼이 가상세트세계에 의문을 느끼지 못하여 계속 가상세계 속에서 살았을 거라면 그런 생각도 가지지 않았을 생각들이다.
결국에 트루먼이 가상세계세트에서 나가게 됨으로써, 트루먼 쇼는 끝이 난다. 사실 나는 여기서도 비판하고 싶은 점이 있다. 트루먼 쇼가 끝나자마자 트루먼 쇼를 보던 시청자가 “다른 재미있는 거 없나?” 하며 바로 TV채널을 돌린다. 솔직히 재미있는 걸 찾아보는 건 당연히 자신의 의지이고 원래 그런 거기에 뭐라 할 수 없지만 그 장면을 마지막에 썼다는 것은 아무래도 자극적이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시청자들을 비판한 것일 것이다. 우리도 그렇다. 재미만 있다면 자극적인 내용이 나와도 인권에 살짝 어긋나는 그런 일들이 있어도 웃어 넘긴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방송심의를 더 강화해서 안 좋은 것은 걸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TV는 어린 영유아나, 청소년, 노인분 들도 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심지어 성인들이 보기에도 자극적인 내용이 많은데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그런 자극적인 TV를 접한다면 정서에 굉장히 안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대중메체는 그렇게 자극적인 걸 내세워서라도 시청자들을 끌까? 그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모든 기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고 대중메체 또한 영리를 원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극적인 것을 내세워 시청률을 올린다. 결국 방송의 질은 점점 낮아지게 되고 심지어는 원래 좋았던 방송의 질마저도 떨어뜨리게 된다. 질로는 승부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미디어의 지나친 상업성 때문에 미디어는 본래 전하고자
하는 본질을 제대로 전할 수 없게 된다.
트루먼 쇼도 그러하다. 어찌되었든 결국은 ‘크리스토프’도 마찬가지이다. 트루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였고 돈과 명예를 얻었다.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을 위해서라고 “트루먼 넌 스타야”라는 말을 하지만 결국 트루먼에게 남은 건 무엇인가? 그것은 가상세계에서 만든 그저 각본에 쓰여진 것 처럼 살던 자신의 ‘습관’일 뿐이다. 과연 가상세계 속에서만 살던 트루먼이 현실세계에 가서도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도 든다.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트루먼이 현실세계로 가는 과정에서 ‘트루먼 쇼’에서 비판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을 것 이다. 우리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로 가기위해 두려움을 버리고 노력했던 주인공 ‘트루먼’처럼 우리가 사는 이 ‘현실세계’의 부조리함이나 비리를 능동적으로 비판할 줄 아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또한, 대중매체들도 오로지 시청률만을 위한 자극적인 내용 말고도 교훈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방송 본연의 취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