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전통염색의 세계화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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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우리 조상들은 자연과 같이 살아오면서 자연의 많은 색들을 보았다. 꽃, 나무 하늘 등의 많은 자연물들을 보면서 자연색 즉 흑색, 백색, 황색, 청색, 적색 등의 경쾌하고 순수한 원색을 선호하게 되었다.
이 자연색을 그대로 살려 천에 물을 들인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전통 염색법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염색법은 홍화, 소엽, 꼭두서니, 괭이밥, 복사꽃, 치자, 오미자, 자촉 그리고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색의 원료로 가장 많이 쓰였던 것은 바로 ‘쪽 쪽은 7~8월에 피는데, 꽃이 피면 양분을 꽃에게 빼앗겨 버리기 때문에 꽃피기 직전의 시기가 적기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쪽은 소엽종과 대엽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색소함류량이 많은 대엽종의 앞줄기를 많이 쓴다.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성 염료로 염색한 것이다.
우리는 이 우리나라의 전통염색법의 세계화에 대해 언급해 보자.
우리의 자연색은 그들만의 따사롭고 맑은 감성이 있다. 천연염색은 묻어나지 않으며 우아한 맛이 있지만 화학염색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손이 많이 가는 귀한 물감... 한번 물이 들면 잘 빠지지 않으며 소박하지만 도도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신만만한 우리 선조들이 우려낸 전통 빛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의 전통염색이 사라져가고 있다.
쪽은 목화씨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해졌다는 추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한 개인이 미술 박물관을 가질 정도로 이 쪽 문화를 소중히 여긴다. 또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문화를 더하여 일본의 문화로 정착시켰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를 통해 쪽 염색을 알게 된 일본은 사라져 가는 우리와는 달리 이웃나라의 문화를 소중하게 정착시킬 줄 알았다.
일본은 전통염색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김치, 중국의 탕면(라면), 인도의 카레 등을 받아들여 자신들만의 색으로 바꿔 세계화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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