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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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의 이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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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의 이해
인도음악(indian classical music)은 라가와 탈라에 의해 그 기본적인 구조가 결정된다. 라가는 선율의 구조로서 음계와 선율의 중간 개념이다. 탈라는 리듬의 구조로서 박자와 리듬 패턴이 포함된 복합적인 개념이다. 이 글은 인도음악의 탈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먼저 탈라의 개념과 실제의 사용에 대해 이해하기 전에 인도 음악에서 사용되는 템포 등의 시간개념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시간에 대한 여러 개념에서 출발하여 탈라와 관련된 용어를 이해하려고 한다. 이러한 이해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도에 대해 접근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템포, pace, beat, count, pulse의 개념
tala의 어원에 대해 살펴보자. 힌두스탄의 어원에서 보면 탈라(tala)는 음악적 시간의 순환을 조절하는 방법인 "손의 두드림이라는 뜻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탈라와 유사한 말인 탈랑(talam)은 작은 심벌즈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악기는 인도 남부 사원의 음악에서 순환적 시간의 단위를 알릴 때에 사용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에 탈라의 어원적 의미는 음악에 사용되는 고정된 순환적 주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탈라에 해당되는 서양음악의 개념은 없다. 그러나 탈라는 한국의 장단이라는 개념과 일치한다. 물론 한국의 장단은 탈라에 비해 훨씬 단순하다. 한국의 전통 음악에 인도의 탈라와 유사한 장단의 실제가 남아 있다는 사실은 한국이 남아시아의 음악적 전통의 영향하에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굿거리장단, 중모리 장단이라고 말할 때의 장단이 바로 탈라와 유사한 개념이다.
서양 음악의 리듬을 가리키는 인도의 용어는 라야(laya)다. 그러나 이 용어 역시 서양 음악의 리듬과 엄격하게 같지는 않다. 이 용어는 독립적으로 사용되지만, 한편 빠른, 느린등의 용어와 연결되어 템포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빌람비야-라야(vilambia-laya, 느림), 마드햐마(madhyama-laya, 중간 빠르기), 드루타-라야(druta-laya, 빠름)라는 말로 빠르기를 지칭한다. 서양 음악에서 rhythmic passage, 또는 rhythmically gifted musician 이라는 용어 사용법에서 rhythm 에 해당되는 말로서 힌두스탄에서는 lay-kari 라는 말을 사용한다.
리듬 영역에서 사용되는 또 하나의 독특한 개념은 gati(gata)이다. 인도 음악에서 사용하는 시간 용어인 가티(gati)는 넓은 의미의 pace(발걸음, 步) 또는 movement(움직임, 展開)를 뜻한다. 가티 역시 vilambia(느림), madhyama(중간 빠르기), druta(빠름)와 결합하여 템포를 지칭할 수 있다. 현재의 힌두스탄 용어인 가트는 기악 작품의 여러 타입 중 하나를 지칭한다. 다시 말하면, 특별한 종류의 악장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alap 와 gat 의 경우에 T쓰이는 gat가 이 용어이다. sitar나 sarod 연주의 gat는 그 melodic style보다는 pace와 movement에 의해서 특징지어지는 것이며, 따라서 gat는 장르의 이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양 음악의 개념 하에서 설명하자면 탈라는 미터(meter)와 가까운 개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주기적인 반복을 가리킨다는 점에서는 미터와 유사한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이로 보아 탈라는 훨씬 길기 때문에 period라고 해석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남부 인도(carnatic)의 rupaka tala는 미터라고 할 수 있고 네 개의 cycle을 한 period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힌두스탄의 ek-tal 이나 tintal은 한 cycle 이 한 주기가 된다. 느린 khayal 의 경우, 한 cycle 은 30초 - 40초 가량의 길이다.
그러나 탈라와 미터 사이에는 그 유사성만큼이나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additive 와 divisive meter의 개념적 차이에 근거한다. additive meter에서는 두들기는 단위(beat)는 이 단위를 더해가면서 이루어지는 체계인 반면, divisive meter 는 두들기는 단위는 분할되어 세분된 단위로 나누어지면서 이루어지는 체계다. 즉, divisive meter 의 체계는 서양음악의 리듬 체계의 원리이고 additive meter의 체계는 남아시아 지역의 음악의 리듬 체계의 원리다.
남아시아 음악의 시간 순환(cycle)은 세 개의 수준으로 나누어진다. 다르게 말하면 세 수준에서 관찰된다. avarta(cycle, 순환), vibhaga(partition, 분할) , matra(count, 셈)가 그 세 수준이다. 전체로서의 순환의 시간적 길이가 avarta (힌두스탄에서는 avard 남부 인도에서는 avarttanam)이다. 이 용어는 모두 vrt 에 a를 첨가한 용어로서 처음으로 "되돌아감을 뜻함으로서 주기를 뜻하게 된다. 주어진 한 탈라의 avarta는 둘 또는 그 이상의 하위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힌두스탄 음악에서 이 하위부분과 그 배열이 avard의 vibhag(분해 즉 분할 partition)이다. 남부 인도 음악에서는 avarttanam 의 하위부분을 anga (member, element, part)라고 칭한다. avarta의 분할은 손으로 이루어지는 beat 또는 beat and wave로 나타난다. (고대의 탈라의 경우에는 지금과는 다른 손의 운동이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beat들은 avarta의 진행 안에서 항상 같은 길이를 나타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한 avarta는 같은 길이의 하위부분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vibhag 또는 anga를 더해 감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vibhag 또는 anga를 측정하는 시간-길이(time-span)는 항상 같은 길이로 되어 있다. 이 단위를 matra(measure 측정)라고 부른다. 적합한 영어 번역은 count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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