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문학 개론 시조時調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조(時調)
시조의 내용
현존하는 시조작품으로 불린 것으로는 청구영언, 가곡원류, 해동가요, 남훈태평가, 고금가곡 등이 있다. 작자는 군왕부터 기녀까지 각층을 망라한다.
(1) 애정문학으로서의 시조
애(愛)는 칠정의 중추이니만큼 사랑 없이 인간은 살아갈 수 없다. 우리의 애정문학은 고구려 유리왕의 ‘황조가’에서부터 비롯하여, 신라시대에는 고답적인 애정시가 불렸으나,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유녀들의 저속한 애정시나 별리에서 오는 연모의 상념을 노래한 속요로 불렸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모든 형태의 애정을 빌어 표현하였다.
① 조홍시가
- 노계 박인로가 한음 이덕형의 집을 찾아갔을 때 쟁반에 차려 내온 홍시를 보고, 돌어가신 어머님을 추념해서 지은 작품.
盤中(반중) 早紅(조홍)감이 고아도 보이나다.
柚子(유자) 안이라도 품음적 하다마는
품어 가 반기리 업슬새 글로 설어 하노라.
② 금부도사 왕방연이 세조의 명에 의하여 단종을 강원도 영월에 모셔다 놓고 돌아오면서, 단종에 대한 추모와 비회를 읊은 작품.
千萬里(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은 님 여희고
내 음 둘 듸 업서 냇에 안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