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배려 배려 사람과의 관계 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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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린이를 위한 배려 배려 사람과의 관계 맺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배려, 사람과의 관계맺음
1. 제목
어린이를 위한 배려
2. 내용
예나는 6학년이다. 예나는 5학년 때까지 회장, 부회장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었고 리더십 있고 공부 잘하며 똘똘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였다. 6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예나는 1학기 때는 회장이 되고 2학기에는 전교회장에 도전하려고 했다. 당연히 회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예나는 회장에서 떨어지고 지금까지 자신이 무시했던 바른생활부 부장이 된다. 바른생활부에서 차장이 된 예나는 회장에서 떨어진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자신이 무시했던 바른생활부에 들어가서 더더욱 부끄러워했다. 그런 예나는 바른생활부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바른생활부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기뻐한다. 석 달 동안 바른생활부의 성격이 잘 들어나는 일을 하고 그것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야만 바른생활부는 살아날 수 있지만 예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런 예나에게 회장 우혁이는 끊임없이 예나에게 도움을 청하고 예나는 그런 우혁이에게 이끌려 바른생활부 일에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데... 예나는 몸이 불편한 수빈이를 등교, 하교할 때 도와주게 되고 이를 지켜본 아이들은 예나를 도와 수빈이를 도와준다.
예나가 수빈이를 도와 등하교를 한 지 사흘 째 되는 날은 일찍부터 예림이가 수빈이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예림이와 함께 하니 많이 수월했다.
"언니, 아이들 분위기가 달라졌어. 아무 조금 더 있으면 스스로 하겠다는 아이들이 나타날 것 같아."
"그래? 다행이네."
예나는 여전히 무덤덤하게 말했다.
"하람이가 언니한테 좀 미안해하는 것 같아. 아이들한테 언니는 책임감이 있어서 맡은 일을 잘할 거라고, 자기도 언니가 그런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막 떠들더라. 어제는 나한테 슬 쩍 자기는 월, 수, 금요일에는 학원에 가느라고 안 되고, 화요일이랑 목요일에 도우미 하면 안 되냐고, 꼭 매일 해야 되냐고 물어 보더라고."
워낙 명랑한 성격인 예림이가 수다스럽게 떠들었지만 예나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렇게 훌쩍 5일이 지났고 토요일이 되었다. 여전히 도우미는 예나와 예림이 둘뿐이었다. 그렇지만 수빈이네 반 아이들의 분위기는 처음과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모두들 예나가 하루, 이틀 정도 하고 나면 힘들어 그만둘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 다 되도록 계속 도와 주는 것에 놀라는 눈치였다. 그리고 어제의 학급 회의에서는 그 동안 예나가 고생을 했으니 이젠 우리가 그 일을 해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꽤 많은 찬성표를 얻었다.
수업이 끝나고 변함없이 예나와 예림이는 수빈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토요일이었지만 수빈이네 엄마는 아직 퇴근을 하지 않아서 집은 비어 있었다. 둘은 수빈이를 거실 소파에 앉히고 겉옷을 벗겨 옷걸이에 걸었다. 그리고 예나는 자신이 집에서 하는 것처럼 보조 가방에서 실내화를 꺼내 빨래통에 넣었다. 그 때였다.
"언니, 실내화 다시 가방에 넣어 줘."
수빈이가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