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펠트의 언어 산출모형에서 몇 가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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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펠트의 언어 산출 모형에서 몇 가지 문제
1. 들머리
언어 산출 과정에 관한 모형은 Butterworth(1980,1983)에서 처음 제안되어 Levelt(1989)로 이어졌다. 이후 언어산출을 다루려는 후속 연구들은 르펠트(1989)의 모형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이 모형을 개략적으로 검토하고 나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역동적 의사소통 모습을 다루는 데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를 논의하고자 한다.
언어 산출을 다루려면 인간 정신 작동 방식에 대한 가정과 인간 기억에 대한 가정을 전제하여야 한다. 인간 정신의 작동 방식에 대한 가정은 다시 인간 정신 작동에 관여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하위 가정과 이런 요소들의 연결 내지 결합을 표상해 주는 하위 가정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
언어 사용을 다루려면 인간 정신 중 인간이 스스로 자각하고 의식할 수 있는 영역만을 1차 대상으로 다루어야 한다. 이것은 이른바 ‘수준 높은’ 처리라고 부르는 대상만을 다루는 것이며 여기서는 재귀의식이 수반되므로 자기 자각적 속성이 따라 나온다.
언어 산출에 대한 르펠트 모형은 Fodor(1983)의 단원체 가정 즉 연산주의 위에서 다루어진다. 단원체는 자족적으로 작동하는 최소 부서로서 생성문법에서는 흔히 통사부논리형식부음운부를 상정해 왔고 이들 사이에는 연산 방향이 흔히 화살표로 표시된다. 르펠트 모형에서 인용하는 언어학 연구들은 대체로 연산주의에 기대어 있으므로 단원체들 사이에 입력과 출력으로 연결이 이루어져 있다.
인간 기억에 대한 연구는 Atkinson and Shiffrin(1968)에서 언급된 ‘다중기억가정’(감각기억단기기억장기기억 등)이 언어 산출에도 깊이 관여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기억은 감각기관으로 받아들인 입력물들을 여과하여 장기기억으로 보내는 작업을 하는데 이를 Baddeley(1986)에선 ‘작업기억’(working memory)으로 부르면서 중앙 처리부서 및 이와 관련된 시지각정보와 음성 정보를 처리하는 하위 부서를 상정하였다. 장기기억은 흔히 서술지식 기억과 절차지식 기억으로 나뉜다. 서술지식 기억은 구체사례(episodic) 기억과 일반의미(sementic) 기억으로 나뉜다.
2. 사고의 재료 및 단위
Hume(1784)에서는 사고의 재료를 감각인상과 추상적 실체로 보았다. 이는 오늘날에도 수용되고 있고 Galaburda, Kosslyn, and Christen(2002)에서는 머릿속 표상을 언어적 표상과 비언어적 표상으로 나눈다. 이 추상적 대상을 대략 ‘언어’로 간주할 경우 생각의 단위가 어떤 언어 단위와 관련되는가에 대해서는 세 가지 후보를 답변으로 상정할 수 있다.
첫째, 낱말이다. 일반사람들 혹은 Austi(1962)과 Grice(1989)등 철할자와 Vygotsky(1934)등 심리학자가 제안할 법한 것이다. 일반의미 기억 속 낱개의 항목이 낱말로 되어 있고 이를 쉽게 인출할 수 있으므로 생각이 바로 낱말이라고 간주할 것이다. 옥스퍼드 일상언어 학파에서는 언어가 행위라면 행위는 발화로 표현되는데 발화는 앞뒤 환경에 맞춰 가장 알맞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며 그 형식이 바로 낱말이라고 본다. 전형적 언어환경을 대화라 볼 때 매우 경제적으로 정보 간격만을 언어로 표현하더라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것인데 정보 간격은 낱말 하나만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둘째, 좀더 큰 구절(XP) 또는 이음말(collocation)이다. 생성문법에서는 임의의 최대투영 구절(XP)을 기본 단위로 본다. 가장 작은 자족 형식을 명사구 및 문장으로 볼 때 이것들이 융통성있게 변형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기 위한 조치로 이렇게 보는 것이다. (명사구 및 문장을 최소한의 자족형식으로 보는 것은 일반의미 기억과 구체사례 기억에서 대한 구분에 나오는 것으로 생각된다 - 김지홍 2010b)
같은 입장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생각의 단위를 이음말로 보는 것이다. Shnclair(1991, 2004)는 이를 ‘미리 짜인 단위’라 하였고 이는 관용적 결합원리에 지배를 받는다. 이것이 더 큰 단위로 결합되기 위해서 개방적 선택원리가 적용된다.
셋째 입장은 수학기초론철학심리학인공지능언어교육 등 가장 많은 분야에서 상정되는 것으로 절 혹은 명제를 사고의 기본 단위로 보는 것이다. 최대투영의 구절 XP를 문장과 동일시한다면 이것은 둘째 답변과 모순 없이 양립될 수 있고 방법론적 일원론을 준수하는 투영 또는 논항구조 개념에 의거하면 서로 정합적으로 일치된다.
위의 세 가지 입장은, Frege(1897)에 따라 일원론적 표상방식을 바탕으로 보면 하나로 묶일 수 있다. 언어학의 분절 단위가 모두 하나의 핵어를 지니고 그 핵어가 요구하는 논항으로 재구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핵어는 동사적 속성을 지니며, 동사의 투영 결과, 이는 현실 세계의 낱개의 사건과 대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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